ⓒ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 대국회 집중투쟁 2일차를 맞은 4월 2일 국회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가 3일 오전으로 예정된 가운데 결의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노동악법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국회가 노동법 개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국회 일정에 대응하며 투쟁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해 야합한 한국노총, 헌법에 있는 노동자의 파업권을 무력화 시키려는 경총 등 이들이 밀실에서 또다시 어떤 야합을 할지 알 수 없고,  그 야합을 통해서 국회에서 일사천리로 노동법이 개악될 것이라는 이 분노로 이자리에 앉아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할 바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후보시절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아닌 오직 재벌과 재벌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를 짓받는 것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완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은 "비정규직 제도,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 바꾸겠다고 하는 것 등 이런것들이 노동자를 위한 것인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촛불정부라고 자행하는 이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 개악을 막기위해 우리가 뭉쳐서 싸우고 있다. 또한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재벌과 싸워야 한다. 재벌과 싸우지 않고서는 이 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전했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여의도 국회 앞을 거점으로 삼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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