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전체회의 개최 예정...여야 합의 강행 가능성 커

노동법 개악저지 집중 투쟁의 분수령이 될 3일차 투쟁이 시작됐다. 

민주노총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와 전체회의가 예정된 3일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악 강행의 ‘승부처’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은 투쟁 동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침 출근 선전전은 날을 거듭할수록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3일 아침에는 1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여의도역 일대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어지는 선전전과 특히 전날 민주노총의 국회 진입 투쟁으로 여의도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보이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용노동소위의 논의 내용이 나오고 환노위 전체회의가 시작되는 오후엔 국회 압박의 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각 지역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두시에 국회 앞으로 집결해 환노위를 압박하며 노동법 개악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중공동행동 등 사회연대 단체들은 민주노총의 노동법 개악저지 투쟁을 지지하고 나선다. 민중공동행동은 오후 1시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노동법 개악을 강행하는 정부와 국회를 규탄한다. 

민주노총은 환노위 일정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투쟁의 동력을 모아내고 4월 5일 본회의까지 집중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 대국회 집중투쟁 3일차를 맞은 4월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 대국회 집중투쟁 3일차를 맞은 4월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 대국회 집중투쟁 3일차를 맞은 4월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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