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견으로 정회 반복...임이자 “밤을 새서라도 처리”

 

여야의 탄력근로제 합의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고용노동소위원회는 오전부터 탄력근로제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게 이원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서로 이견을 확인하면서 고성이 회의장 밖으로 흘러나오기도 했다. 

여야 간사단은 소위 개최 전부터 간사단 회동을 진행했지만 논의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합의가 지연되면서 소위는 정회됐다 오후 2시경 속개됐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소위는 오후 회의에선 최저임금 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부터 우선 진행하기로 했으나 법안에 대한 검토만 마친 채 다시 정회에 들어갔다. 오후 4시부터 속개 예정이다.

환노위 위원들은 여야 합의가 쉽지 않아 논의가 길어질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밤샘을 해서라도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이자 고용노동소위 위원장은 “이번 전체회의 전 합의가 쉽지는 않아보이지만 (논의를) 밤새도록 하더라도 (합의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용 환노위원장 역시 “간사단들에게 최대한 합의점을 찾아보라고 말했다”면서 “소위 때 안되면 전체회의 때라도 논의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기대가 있으니 비쟁점법안이라도 꼭 통과시키겠다”며 법안 통과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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