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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이후 1년, “일터는 변하고 있다”민주노총 사업장 대상,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Me_too 운동과 함께한 민주노총 1년, 변화와 전망. 민주노총 조합원 조사 발표 및 조직문화 혁신 토론회가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지난 1년간의 미투(#metoo)운동은 일터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투운동 이후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회식문화의 변화나 인식의 개선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은 10일 오후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토론회를 열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와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노총 가맹조직 380개 사업장, 409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미투운동 이후 지난 1년간 성폭력 사건의 제기와 처리과정의 변화 등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지난 1년간 일터에서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대답한 비율이 7.9%에 불과해, 지난 1년간의 미투운동이 일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투 이후 일터에 변화가 발생했다고 대답한 응답자들 중 가장 많은 수는 ‘성희롱적인 농담이나 여성 비하적 언행이 줄었다’고 대답했다. ‘경영진이 성폭력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응답과 ‘성희롱 예방교육이 강화됐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신경아 교수는 “미투운동 이후 일터의 문화가 더 건강해지고 경영진과 남성 역시 성희롱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투운동 이후의 변화는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 교수는 “정부가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사건의 처리와 제도화의 수준에서 큰 진전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공기업 노조의 여성간부는 조사를 통해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구제조치들이 실제 추진이 되면서 예전같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불이익이 돌아온다는 인식이 많이 줄었다”고 증언했다.

반면 미투운동 이후 남성들의 피해의식이 발생하거나 여성 노동자를 업무와 회식에서 배제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반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이나 금속, 제과 등 여성 노동자가 낮은 직급에서 저임금으로 일하는 구조의 일터에서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노조의 한 남성간부는 “최근 여성 채용을 더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 건설노조 간부는 “최근 여성 입사 지원자를 아예 면접대상으로 뽑지 않고 여성은 아무런 고려 없이 그냥 배제하고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신경아 교수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정책 제언에서 “제도와 기구의 혁신이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2차 피해를 막고 피해자 지원과 가해자 처벌을 적절히 해 나갈 수 있는 절차와 제도를 갖추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사업장의 변화를 위해 노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비교적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민주노총의 남성 간부들조차도 ‘남성연대’라고 하라만한 의식이 깔려있다”면서 “민주노조 운동이 진정한 의미에서 민주적인 것이 되려면 배제되고 분리됐던 여성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신 교수는 또 “이번 조사는 민주노총 사업장에 대한 조사로 국한됐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 조사는 한국사회 일터 전체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민주노총이 문제의식을 갖고 앞서 나서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없는 영세하고 작은 사업장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태에 대해선 정부와 사회가 나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에 앞서 민주노총 백석근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Me_too 운동과 함께한 민주노총 1년, 변화와 전망. 민주노총 조합원 조사 발표 및 조직문화 혁신 토론회가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Me_too 운동과 함께한 민주노총 1년, 변화와 전망. 민주노총 조합원 조사 발표 및 조직문화 혁신 토론회가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Me_too 운동과 함께한 민주노총 1년, 변화와 전망. 민주노총 조합원 조사 발표 및 조직문화 혁신 토론회가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노동과세계 성지훈  lumpenace02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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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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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 2019-04-17 02:12:04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입니다 인권운동 잘 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해서 공부합시다 적극홍보합시다

    성범죄 1위하는 똥목사놈들이 (인터넷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확인)

    특히 기독교인과 사장이 기독교인 개독회사에서

    아직도 종교차별하고 지랄한다

    성범죄 1위 똥목사 웃긴다 하하하 여자들이 불쌍하다

    나는 성범죄 1위 똥목사보다 낫다하하하

    성범죄 1위 똥목사들은 여신도 먹지말고 빵과 치킨을 먹어라

    공직자 종교차별신고는 문광부 홈페이지 들어가 하십시요

    인터넷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양심불량사기금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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