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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농협중앙회, 화물노동자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노예상태 강요하는 농협중앙회규탄, 화물노동자 노조 할 권리보장 촉구 기자회견
  • 노동과세계 (공공운수)
  • 승인 2019.04.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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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과세계 곽노충(공공운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농협물류분회 노동자들이 24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노예상태 강요하는 농협중앙회규탄, 특수고용노동자 노조할 권리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물류 노동자의 집단해고와 손배가압류 철회, 화물노동자와의 대화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농협물류분회는 농협농식품물류센터(이하센터) 신선부문 운송을 담당하여 길게는 15년에서 짧게는 7년을 근무했고, 대부분이 50대후반 노동자이다. 1년마다 계약갱신으로 늘 고용불안과 배차를 빌미로 갑질 횡포에 참고 시달리는 이런 현실을 바꾸고자 올해 2월 화물연대본부에 가입했다.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오르지 않았던 운송료 인상 교섭과정에서 화물연대 탈퇴, 운송거부금지, 농협물류에 손해를 끼치지 말 것과 이를 어길 경우 계약해지 할 수 있다는 확약서 서명을 센터는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 또한 16일 농협중앙회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병원회장은 ‘화물연대는 불법단체이고 불법시위를 하는 사람들이니 농협물류에 진입을 허용하지 말고,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은 일체 계약을 못하도록 지시했고, 협상하지 않는 것이 농협의 입장“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으로 지난 10년간 농협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운송해온 노동자를 어떻게 대우해 왔을지는 분명하게 증명되었다.

ILO 100주년인 올해 화물노동자와 같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실현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미비한 법 제도를 악용해 화물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가로막는 반노동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ILO협약비준으로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실현을 염원하는 노동자-농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기 전에 농협물류는 성실하게 교섭하고, 정부는 노동존중 사회 실현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노동탄압과 생사여탈권을 쥐고 갑질횡포 자행하는 농협중앙회를 규탄하고 특수고용노동자가 인간답게 사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자료사진)

ⓒ 노동과세계 정종배(자료사진)

노동과세계 (공공운수)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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