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충남지부

유성기업지회가 천안지방검찰청 앞에서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의 배임 및 횡령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지회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성기업의 노조파괴는 지난 8년 동안 밝혀진 바와 같이 현대자동차와 창조컨설팅 그리고 국가기관이 함께 가담해서 진행해 왔고 노동자들의 저항이 없었다면 헌법을 유린한 유성기업의 노조파괴 사건이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사건이 드러나는 과정에 불법 자문을 해준 창조컨설팅에 지급한 13억 원이 넘는 비용 그리고 변호사 비용도 회사 자금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며 "불법을 저지르는데 회삿돈을 사용한 유성기업의 유시영, 이기봉, 최성옥에 대한 검찰 구형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을 향해서는 “검찰의 신속하고 무거운 중형이 내려지기를 피해자들은 바라고 있다”며 엄벌을 강하게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지역의 연대단체와 시민사회 단체 그리고 진보정당이 함께 했다. 5일에는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의 배임, 횡령 관련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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