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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서울지부 “퇴직금 DB 전환하라”18일 저녁 서울교육청 앞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7월 3일 총파업, 자신감 갖고 모이자”
  • 노동과세계 강상철
  • 승인 2019.06.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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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투쟁을 외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교육청 앞에서 4백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 교육청이 퇴직연금을 DB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퇴직금 DB전환 1만인 청원 서명’을 위한 지인에게 문자 날리기 등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미선 학비노조 서울지부장은 “학교에서 노동존중을 가르치지 않아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임금을 떼이고 취업 나가서 너무 쉽게 죽어가고 있어 아이들의 미래를 깊게 고민하는 곳이 학교”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미래를 선물로 줄 수 있는 성숙한 어른으로 설 수 있도록 망설이지 말고 거대한 물결에 함께 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이미선 학비노조 서울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올해 우리는 대통령의 약속과 정부 관료들의 처분만을 믿고 기다릴 수 없기에 비정규노동자 20만 명이 한날한시에 일손을 멈추고 이렇게 뚜벅뚜벅 걸어 나가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7월 3일 광화문으로 모두 모여 민주노총과 함께 힘찬 결의를 하고 승리를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고혜경 학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법적인 사용자인 교육부장관과 교육감들은 학비 차별해소 공약을 내세웠고 대부분 지역에서 정책협약도 했었는데, 이제 와서 나몰라라 뒷짐 지고 집단교섭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싸움이 한 푼 두 푼 임금 인상 투쟁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굴레를 벗기 위한 투쟁이기에 파업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광화문에 모여 함께 요구하자”고 강조했다.

고혜경 학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학비 노동자들은 노조를 만들고 8년 동안 근속수당, 상여금 등 수많은 잘못된 관행을 개선시켜 왔지만 가장 빛나는 것은 노동자들 스스로의 존엄성을 비로소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우리는 외로울 수 없고 민주노총 중심으로 비정규직 20만이 떨쳐 일어난 투쟁이기에 자신감을 갖고 학비노조의 또 다른 역사를 향해 함께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김현석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이제 보름 남은 여러분 파업투쟁에 전교조도 함께 하기 위해 영림중학교에서는 학비 동지들에게 지지 편지글과 후원금을 보내주기도 했다”면서 “서울 내 더 많은 학교 실천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얘기 나누고 벽보도 붙이고, 투쟁을 지지하는 가정통신문 발송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인환 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학비노조의 투쟁으로 그동안 마트노조, 택배노조가 만들어졌고, 미술관 청소노동자, 동물원 시설노동자, 김포공항에서도 노조가 만들어질 만큼 전체 비정규직투쟁을 만들어냈다”면서 “퇴직금을 ‘디시’한다고 해서 분노했는데, 청원서명운동에 카드뉴스를 만들었고, 동네곳곳에 현수막 거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 학부모 조직도 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삭발을 한 조합 간부들이 돌아가며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전날 100명 삭발자 중 서울지부 11명 삭발자를 대표해 나선 유진아 노원지회장은 “자정까지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하는 큰 딸이 삭발한 엄마를 응원한다면서 모자를 사왔는데, 노동현장에서 우리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자식을 원하지 않는 이들이 학비 엄마들”이라면서 “서울 퇴직금 문제도 비정규직 차별의 문제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나서서 함께 할 것을 설득하면서 파업을 성사시키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집단 퍼포먼스로 서울교육청 앞 가로수로 연결된 새끼줄에 ‘비정규직 철폐’ ‘퇴직금 DB전환’ 등이 적힌 투쟁리본과 머리띠를 묶은 후 학비노조 진군가를 부르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교육청 앞에서 4백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 교육청이 퇴직연금을 DB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퇴직금 DB전환 1만인 청원 서명’을 위한 지인에게 문자 날리기 등 활동도 함께 펼쳤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참가자들이 모두 일어나 율동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참여 조합원들이 결의대회 상징의식으로 리본을 달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노동과세계 강상철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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