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민주연합 노동조합 나주지부를 찾다.
환경미화 노동자 13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조합원 255명인 전국민주연합 노동조합 나주지부. 19일 총파업 찬반 투표가 있는 날에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나주 현장을 방문했다. 총연맹 위원장이 나주지역를 찾은 건 처음이다.
김명환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3단계 정책을 발표했지만 임기 2년이 지난 현재 요원한 일이 됐다. 권한이 없는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는 것은 정권이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회사 전환, 직무급제를 만들어 임금 인상을 제약하는 것은 결국 정규직과의 차별을 심화시키게 될 것이다. 지자체와 행정부처에 호소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직접 겨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일손을 놓고 세상을 멈추자. 민주노조 깃발 아래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어 직무급제, 자회사 전환을 멈추고 정규직화를 쟁취하자.”며 7월 3일 총파업 집결을 호소했다.
SNS 기사보내기
노동과세계 정종배
jum.jombba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