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 공공부문 7월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힘 모으자!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전환 촉구 결의대회 모습. ⓒ김동혁

지난 6월 20일 정선 강원랜드에서는 자회사 및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반대하며 400일 넘게 직접고용 쟁취 투쟁을 진행 중인 강원랜드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전환 촉구 결의대회가 차별철폐 대행진 첫 번째 일정으로 개최됐다.

15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강원랜드의 자회사(사회적기업)전환 시도는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선언이 얼마나 기만적인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강원랜드에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쌍용양회는 노동부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즉각 이행하라! 6월 24일 동해에서 개최된 차별철폐 대행진 모습 ⓒ김동환

6월 24일에는 춘천과 동해에서 동시에 차별철폐 대행진 2일차 투쟁이 진행됐다. 춘천에서는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7시 춘천시청 광장에서 민간위탁 철회 버스공영제 쟁취 춘천지역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민간위탁 철폐 투쟁 중 해고되어 1년 6개월 동안 거리의 노동자로 원직복직 투쟁 중인 춘천 환경사업소 노동자들에 대한 춘천시의 복직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또, 지난해 대동대한운수지회 투쟁으로 촉발된 버스공영제 실시를 주장했다.

동해에서는 쌍용양회 간접고용 철폐 직접고용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노동부의 사내하청노동자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노조 탄압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쌍용양회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월 27일 강릉시청 앞에서 개최된 강릉지역 공동투쟁 승리 결의대회 모습. ⓒ김동혁

3일 차 투쟁은 강릉과 원주에서 개최됐다. 강릉에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공동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 규탄과 공공사업장의 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지역 투쟁사업장 현안인 톨게이트 노동자 해고철회 및 직접고용 촉구, 강릉 영동대 사학 적폐 투쟁, 민주연합 수도검침원 직고용 투쟁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공안탄압 분쇄! 총파업투쟁 승리! 원주지역 결의대회가 지난 6월 27일 원주시청 앞에서 개최됐다. ⓒ서명오

원주에서는 공안탄압 분쇄 및 7월 공공부문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오후 6시 30분부터 원주시청 앞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6월 28일 서울 쌍용양회 본사 앞에서는 강원영동지역노조(정비지부)와 화학섬유 식품노조(중기지회)가 함께 주관한 '간접고용 철폐, 직접고용 쟁취 공동투쟁선포 투쟁문화제'가 개최됐으며, 전국 곳곳에서 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양회가 위장도급을 통해 비정규직을 50% 넘게 고용하고 있다'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양 사업장의 공동투쟁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집회 중 김진영 동해 삼척지부장은 불법파견 철폐 공동투쟁 상징 깃발을 양 사업장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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