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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정권과 자본은 더 이상 도발하지 마라” 경고노동법 개악 분쇄·7.18 총파업 투쟁 결의…“투쟁하지 않는 노조는 노조가 아니다”, 일진지회 도강 행진
▲ 금속노조가 7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노동법 개악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금속노조가 7.18 총파업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과 자한당, 자본에 더는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속노조는 7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노동법 개악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민주당과 자한당이 탄력근로제 확대를 합의했다. 자한당은 노동시간 유연화와 주휴수당을 폐지하는 개악 안까지 던지고 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다가 살과 뼈까지 발라 먹는 꼴이다”라고 규탄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자본가는 아가리를 벌리고 노동자의 심장까지 집어 먹으려 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최저임금에 상여금을 쪼개 넣으며 ‘너희가 좋아하는 문재인이 시킨 대로 했다’라는 막말을 할 정도다”라고 개탄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임금과 단협이 중요하지만, 노동법 개악 등 제도 개악을 막지 못하면 10년, 20년이 괴롭다”라며 “우리 공장은 규모가 크니 탄력근로제나 최저임금과 상관 없단 말 하지 말자. 현대자동차지부가 사측의 최저임금 취업규칙 불법 불이익 변경에 맞서 총파업을 선언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조선산업을 재벌에 안기려는 정권과 자본의 음모에 맞서 현대중공업지부는 원청과 하청노동자 공동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이고, 대우조선지회는 9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사상 첫 조선노동자 공동총파업 조직 중이다”라고 선언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금속노조는 87.4%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지금은 일사불란한 조직력이 필요한 때다. 조합원의 명령에 따라 조합원의 조직력으로 총파업을 지키겠다. 위원장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투쟁을 조직하겠다”라고 결의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동조합 도발을 규탄하고 노동자의 미래를 위해 7.18 총파업 나서겠다는 현장 노동자의 발언이 이어졌다.

▲ 금속노조가 7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노동법 개악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이경연 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자본의 현대제철이 6월 28일 도둑놈처럼 노동부 천안지청에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관련 취업규칙 변경을 신고했다”라면서 “지회는 즉각 자본에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자본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 투쟁에 나섰다”라고 보고했다.

이경연 지회장은 “노동법 개악을 막지 못하면 노동자의 미래는 없다. 말과 생각을 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노조는 투쟁하는 조직이다. 투쟁하지 않는 노조는 노조가 아니다”라며 총파업 실천을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결의대회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사를 거쳐 국회 앞까지 행진을 전개했다. 조합원들은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적폐 청산한다더니 재벌에 달라붙어 노동 적폐로 둔갑한 여당을 규탄했다. 노조는 국회 앞에서 노동 관련 법 개악을 멈춰달라는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이동하다 경찰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노조 대전충북지부 각 지회 간부들과 일진다이몬드지회 조합원들은 서울 마포 일진 본사 앞에서 ‘노조파괴 분쇄, 일진 자본 규탄 결의대회’를 연 뒤, 마포대교를 건너 대회장인 여의도 국회 앞까지 행진했다.

▲ 7월 16일 ‘노동법 개악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노동자들이 국회에 노동법 개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내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 임연철

▲ 7월 16일 ‘노동법 개악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재벌에 달라붙어 노동 적폐로 둔갑한 여당을 규탄하고 있다. 임연철
▲ 노조 대전충북지부 각 지회 간부들과 일진다이몬드지회 조합원들이 7월 16일 서울 마포 일진 본사 앞에서 ‘노조파괴 분쇄, 일진 자본 규탄 결의대회’를 연 뒤, 마포대교를 건너 금속노조 결의대회장인 여의도 국회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임연철

금속노조 신동준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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