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과세계 정종배

사실 작년 10월 15일 투쟁 이후 유성지회는 굉장히 도립되어 있었습니다. 78일간의 전면파업으로도 노조파괴를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시 7월 22일 다시 상경투쟁을 한다고 했을 때 ‘과연 조합원들은 함께 할 수 있을까?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에 전해질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투쟁을 결의한 유성노동자들은 가장 큰 더위라는 대서에 9Km 거리의 오체투지로 노조파괴의 부당함을 알렸습니다.

조합원들은 묵묵히 굵은 땀방울을 아낌없이 흘렸고 그 땀방울을 연대동지들이 닦아 주었습니다. 누구는 시원한 음료를 누구는 함께 오체투지를 하며 함께 싸워주었습니다. 폭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투쟁을 이어나갔습니다. 누구도 비가 온다고, 너무 덥다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유성투쟁을 묵묵히 함께 해준 동지들 덕분입니다. 유성지회는 오늘 투쟁을 끝으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8월 19일 2차 상경투쟁으로 9년의 노조파괴를 끝내려 합니다. 노조파괴의 고통과 상처를 끝내기 위해 다시 투쟁을 준비합니다. 함께 싸워주시는 동지들 너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성노동자들의 투쟁의 끝에 함께 해주십시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2019.7.27. 금속노조 유성기업 영동,아신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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