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임단협···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 6% 인상이 주요 쟁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13일 2019년 임단협 교섭과 관련 50개 사업장(조합원 2만여명)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집단으로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현장 교섭 열기가 8월의 날씨처럼 뜨겁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13일 2019년 임단협 교섭과 관련 50개 사업장(조합원 2만여명)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집단으로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이번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사업장은 특수목적공공병원 2개, 지방의료원 20개, 민간중소병원 14개 사업장과 사립대병원 14개 등 모두 50개 사업장이다. 노동쟁의조정신청 사업장 중 특수목적공공병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이며, 지방의료원으로는 경기도의료원(6개 병원), 인천의료원 등이 포함되었다. 사립대병원으로는 건양대병원, 경희의료원, 이화의료원, 아주대의료원, 을지대병원, 조선대병원, 한림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이다. 민간중소병원은 14개로 특성교섭을 진행해 온 녹색병원, 부평세림병원, 신천연합병원, 인천사랑병원과 지부 현장 교섭을 한 광주기독병원 등이다.

13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함에따라 공익사업인 병원 사업장은 15일간 조정 절차가 진행된다(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54조). 보건의료노조는 노동쟁의조정신청에도 불구하고 지부별 교섭과 조정회의에 참가하여 2019년 임단협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조정 기간중에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지부별 로 파업 찬반투표 진행하고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8월 28일 저녁 파업전야제를 연다. 8월 29일 이후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산별적인 총력 투쟁을 통해 추석 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사용자측이 적정한 임금인상, 국민건강 증진, 환자안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확충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정부가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특히 국립대병원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특별 지도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부산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비롯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비정규직 노동자들은 8월 22일 전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부별로 아침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조합원과 함께 하는 임단협 투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을지대학병원지부(지부장 신문수)는 매일 아침 출근선전활동과 점심시간에 집중 선전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지부장 강창곤)와 경희의료원지부(지부장 손기경)는 13일 각각 병원 로비에서 조합원과 함께 노동쟁의조정신청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조선대병원지부도 13일 점심시간에 조합원들에게 집중 선전홍보 활동을 했다.

이화의료원지부(지부장 허창범)는 14일 12시, 건양대병원지부(지부장 조혜진)는 14일 12시 40분에 병원 로비에서 노동쟁의조정신청 보고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지부(지부장 김혜경)는 8월 22일 점심 시간에 노동쟁의조정신청 보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노동쟁의조정신청은 예년에 비해 대상 사업장 숫자는 다소 줄었으나 교섭시기는 전년보다 20일 이상 앞당겨졌다. 2017년의 경우 73개 사업장에서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8년의 경우 100개 사업장에서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13일 2019년 임단협 교섭과 관련 50개 사업장(조합원 2만여명)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집단으로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13일 2019년 임단협 교섭과 관련 50개 사업장(조합원 2만여명)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집단으로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13일 2019년 임단협 교섭과 관련 50개 사업장(조합원 2만여명)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집단으로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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