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행됐다가 석방된 조합원들은 점거 농성장으로 다시 들어갈 수 없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문재인 대통령의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는 추석 인사,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리는 이들에겐 예외다. 이렇게 참담한 추석이 또 있을까. 전국 곳곳에서 고공농성과 단식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점거에 들어간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경찰과 구사대의 폭력에 사력을 다하며 저항했다. 정권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대법 판결 이후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다는 1500명 해고노동자의 가슴을 짓밟았다. 구사대와 경찰의 폭력에 저항하려고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 상의를 벗은 여성 노동자들. 사기업의 행태와 다른 바가 없는 정권의 민낯을 곱씹는 추석이다. 정권의 ‘비정규직 제로’는 사실 ‘빼앗긴 권리 찾는 노동자 제로’다.

점거 중인 본관 밖 조합원들은 주변 건물과 야외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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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조합원들은 경찰 방패를 사이에 두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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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청구가 기각되어 석방된 조합원이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아사히글라시지회 조합원이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점거 농성장 안에도 지회 조합원들이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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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출입구 밖에서 본 점거 농성장이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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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후원 물품을 농성장으로 옮기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11일 연행됐다가 석방된 조합원들이 농성장을 찾았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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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농성장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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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중인 한 조합원이 통증을 호소하여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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