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과세계 정종배

좀 당황했다. 종교의식 중에 많은 조합원이 눈물을 흘린다. 응어리진 분노나 슬픔일까. 서울 톨게이트 케노피에 오른 6월 30일부터 5개 톨게이트 노조는 지금까지 공동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앞과 케노피에서 노숙농성에 이어 본관 점거까지, 과정 과정이 쉽지 않은 지난한 시간이었다. 모든 게 처음인 조합원들이 큰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대오를 유지한 건 어쩌면 기적인지도 모른다. 본관 점거 상황은 도로공사와 경찰의 통제로 밖으로 나가 햇빛 한 번 받아보기도 힘든 반은 강금 상태이기도 하다. 오늘은 종교인의 기도가 눈물로 마음을 보듬어 주지만 내일은 ‘직접고용 투쟁 승리’로 해방감을 만끽할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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