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 아침이슬 결의대회' ⓒ 노동과세계 변백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6일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와 내년도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광화문에서 출발해 청와대 앞 농성장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어제(15일)부터 1박 2일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전장연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는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에서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며 "'장애 등급'을 '장애 정도'로 이름만 바꾼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등급제가 진짜 폐지되려면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인데 국가의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구호품 수준의 예산안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22일부터 기획재정부가 건물주로 있는 서울 중구 ‘나라키움 저동빌딩’ 1층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를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는 전장연 회원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노동과세계 변백선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를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는 전장연 회원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노동과세계 변백선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를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는 전장연 회원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노동과세계 변백선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청와대 앞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 아침이슬 결의대회' ⓒ 노동과세계 변백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애린 공동대표가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 김경자 수석부위원장이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청와대 앞 '부양의무자기준 완전 폐지 아침이슬 결의대회' ⓒ 노동과세계 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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