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산별/지역 노동 메인탑
김진경지부장·이길우본부장 영남대의료원 결단 촉구 '단식' 돌입박문진 지도위원 고공농성 197일차, 나순자 위원장 단식농성 5일차
  • 노동과세계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 승인 2020.01.14 09:48
  • 댓글 0
ⓒ 보건의료노조

김진경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영남대의료원지부장)과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이 13일 오전 11시 대구 영남대의료원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대의료원의 결단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농성 돌입을 발표했다. 13일은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해고자 복직과 노동조합 정상화를 요구하며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을 이어온지 197일째,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영남대의료원의 결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위한 영남대의료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노조 간부들과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민주노총 간부 및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진경 본부장은 "사적조정에서 더 이상 양보할 수 없을만큼 양보했음에도 사측은 아직도 결단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하면서, "의료원의 결단을 위해 더 큰 투쟁을 각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진경 본부장은 "곡기를 끊는 것은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어 택하는 극한 투쟁"이며, "겨울이 가기 전, 명절이 오기 전에 투쟁을 끝내기 위해 단식을 결의했다”라고 동조 단식 돌입 취지를 밝혔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영남대의료원이 노조파괴를 의뢰한 창조컨설팅이 폐업처리되고 심종두 대표 노무사 등이 실형선고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노조활동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은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죽기를 각오하고 이 투쟁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병원 곳곳에 걸린 40주년 기념 '40살의 봄, 건강한 동행' 현수막을 언급하며 “슬로건은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다. 노조파괴에 맞선 고통과 절망의 14년을 끝내고 이제 새로운 희망을 위해 노사와 환자 세 주체가 제대로 서서 건강하게 동행하고, 지역의 책임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대표해 발언한 이택광 대구노동역사자료실 대표는 "영남대의료원에서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박정희가 교주이고 박근혜가 실권자인 재단 정체성에 있다"라고 지적하고,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투쟁은 곧 영남학원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조는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보건의료노조의 기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성실히 조정에 임하였으며 조정안 수용을 받아들였음에도, “사적조정을 악용하여 시간끌기와 외면하기로 일관하는 영남대의료원측에 경고한다. 영남대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의 14년간의 투쟁, 200여일의 농성은 외면한다고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투쟁의 열기는 더 뜨겁게, 더 멀리 퍼져 나갈 것”라고 강조하고, "집단 단식농성과 15일 민주노총 총력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전조직적인 역량을 총동원하여 새로운 국면의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지난 9일 나순자 위원장의 단식 농성 돌입 이후 동조 단식 돌입이 이어지며 영남대의료원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2시 대구 영대병원 네거리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노조할 권리 쟁취!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16일에는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황순규 민중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 단식에 돌입하며, 20일에는 대구지역 인권·종교·시민단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 단식에 돌입한다.

ⓒ 보건의료노조
ⓒ 보건의료노조
ⓒ 보건의료노조
ⓒ 보건의료노조
ⓒ 보건의료노조
ⓒ 보건의료노조
ⓒ 보건의료노조

노동과세계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kctu@hanmail.net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