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차로 연행된 조합원들이 전경들에 의해 집단폭행

< 민주노총울산본부 2005. 4. 1(금) 속보 >

울산플랜트노조 조합원, 출근투쟁 중 30여명 연행


오늘(1일) 오전 8시경 울주군 온산에 있는 이영산업과 성진지오택 앞에서 출근투쟁을 진행하던 울산건설플랜트노조 조합원 30여명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오늘 아침 온산지역에서 출근투쟁을 마치고 마무리를 하던 중 대기하고 있던 경찰 200여명(경찰버스 10여대 대기)이 방송차 열쇠를 빼앗고 남아 있던 40여명의 조합원을 애워싸고 무차별 연행을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경차로 연행된 조합원들이 전경들에 의해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행된 울산건설플랜트노조 조합원 30여명은 현재 남부경찰서와 중부경찰서, 그리고 서부경찰서에 분산 수용되어 있으며, 조합원 연행소식을 들은 울산건설플랜트조합원들은 500여명은 농성중인 외국인 전용공단에서 남부경찰서로 항의투쟁을 하기 위해 이동중에 있다.

현재 울산에는 건설플랜트노조 파업이후 전국 각지의 경찰병력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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