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노총 총파업승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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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4일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수도권 간부 조합원 중심으로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었다.

이 날 집회에서 단식 3일째를 맞는 양노총 위원장들의 발언과 결의발언들이 이어졌다.

[사진1]

먼저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단식 중임에도 힘찬 모습으로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쟁취하려던 비정규법안이 정부의 개악안으로 다시 저지해야 하는 싸움이 되었다"며 작년부터 이어진 비정규법안 투쟁의 경과를 이야기하며 "저지하는 싸움은 그만하자. 이제 쟁취하는 싸움을 해야 한다. 결의하고 준비하는 만큼, 실천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며 승리하는 싸움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사진2]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정부와 재계가 "자기들 주장만 하며 대화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오늘 교섭이 성과없이 끝난다면 "노동부장관의 퇴진을 주장할 수 밖에 없다. 마지막까지 대화에 최선을 다 하겠지만 자기들 일방적으로 계속한다면 모든 대화를 다 포기할 수 있다" 경고했다.

이어 박사훈 민주버스 사무처장과 이현숙 재능노조 사무국장, 이상무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의 투쟁발언이 이어졌고 이찬배 여성연맹 위원장의 최저임금법 진행상황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다.

사회자는 "이 싸움은 누가 해주지 않는다. 우리의 손으로 총파업을 조직하고 권리보장입법을 쟁취하자"며 총파업가를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로 단식 3일째를 맞이하는 양대노총 위원장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농성장을 찾은 방문자를 맞이하였다.

이날 저녁 국회 환경노동위 이경재 위원장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23일에 이어 24일 자정까지 이어진 교섭에서도 별 성과없이 끝나 26일 다시 교섭을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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