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0일까지 국회, 청와대 등 집회 및 노숙농성 진행

<img src=http://nodong.org/main/images/video1.gif><a href=http://www.nodong.org/bbs/view.php?id=nodong_tv&no=40>하이닉스매그너칩 사내하청지회 상경투쟁(하이닉스매그너칩 사내하청지회)</a>

하이닉스매그나칩지회 80여명의 동지들이 6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서울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8일 국회 앞 집회부터 상경투쟁이 시작됐다.

이날 집회에서 전재환 연맹 위원장은 "하이닉스투쟁은 비정규노동자 전부의 투쟁"이라며 투쟁을 고무했다.

지회 상경단은 전날 청주에서 "죽을 순 있어도 물러설 수 없다"는 깃발에 일일이 참가자들의 손도장을 찍으며 투쟁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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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규 지부 교선부장은 "지난해 겨울, 노조를 막 만들었을 땐 구호 외
치는 손도 제대로 올리지 못 했던 동지들이 이제는 구속을 각오했다"면서 지회 조합원들의 굳은 각오를 알려줬다. 이날 집회에서는 민주노동당 이홍우 고양시일산갑위원회 위원장이 지구당에서 모은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병욱 대전충북지부장은 "하이닉스비정규노동자들이 왜 싸우는지 알려 고 하지도 않으면서 폭력적이라고 매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경찰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번 상경투쟁은 하이닉스 본사, 청와대, 국회, 열린우리당 등에 비정규직 해결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매그나칩지회 신재교 지회장은 "지금까지 하이닉스 원청이든 매그나칩 회사든 교섭 자체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원청에 강력한 압박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앞 출정식을 마친 조합원들은 곧바로 서울 대치동 하이닉스-매그나칩 서울 사무소로 이동, 항의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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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연맹은 6월15∼16일 청주 하이닉스 공장 앞으로 노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6월 말경 하이닉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 금속노조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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