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철도, 지하철, 택시 등 운수연대 연대투쟁계획 밝혀

[관련기사]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 현실로 나타나자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대응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항공노조, 철도노조, 지하철노조, 민주택시연맹 등 민주노총 운수연대회의는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의 파업에 대한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한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사진1]

운수연대회의는 오늘(9일) 오후 2시 민주노총에서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의 연대파업 등을 결정했다.

대한항공노조는 만약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에 대해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24~48시간 이내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한 철도노조도 항공기 결항에 따른 KTX 증편 등 대체수송의 일체를 거부하고 지하철노조는 준법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화물연대와 민주택시연맹 등은 대규모 차량시위를 전개하기로 했으며 전조직이 현수막부착과 언론광고도 병행할 계획이다.

긴급조정권 발동시 민주노총은 11일부터 총연맹 차원의 강력한 정부노동정책 규탄투쟁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민주노총은 내일(10일) 긴급 투본 및 중집회의를 열어 상황을 공유하고 투쟁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