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중집수련회 개최, 3대요구 중심의 총투쟁

민주노총이 19차 중앙집행위(28차 총력투쟁본부 회의)를 시발로 하반기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전조직적 논의에 들어갔다.

총연맹이 제출한 사업계획안은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노사관계로드맵 저지와 민주적 입법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비롯한 세상을 바꾸는 투쟁 등 3대 요구를 중심으로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펼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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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3, 24일 이틀 동안 대전 경하장에서 수련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중집위에서는 제출된 계획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투쟁조직과 책임 있는 집행을 위해 조직별로 책임 있는 논의를 거친 뒤 9월6일 다시 회의를 열어 중집위안을 마련키로 했다. 하반기 사업계획은 중앙위(9월9일)와 임시대의원대회(9월23일)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네 조로 나눠 1시간 반 동안 분반토론을 벌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강력하고 공세적인 총파업'을 뼈대로 하는 하반기 투쟁기조에는 동의했으나 두 차례에 걸친 파업과 대규모집회 등 투쟁일정이 분산된 데 따른 현실적 어려움 등이 집중 제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기된 의제를 중심으로 조직별 논의를 거쳐 다시 책임 있는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민주노총 방송차량 구입비, 선전사업비, 노사관계 로드맵 연구사업비 등에 대한 예비비 지출을 승인했다. 또한 아펙반대국민행동 5천 조직위원·핵심간부 수련회 참가 등 전국민중연대 주요사업 동참과 정치자금과 관련한 세액공제 사업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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