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노총 충청권 3개 지역본부 공동기자회견 진행

충청권 3본부(세종충남, 대전, 충북)가 7일 세종청사 고용노동부앞에서 '2020년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선포'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충청권 3본부(세종충남, 충북, 대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사진. 세종충남본부)
충청권 3본부(세종충남, 충북, 대전) 투쟁선포 기자회견(사진. 세종충남본부)

3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매년 2,400명 이상, 하루에 7명의 노동자가 출근해서 퇴근하지 못한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충청권이 함께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산재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거짓말에 일말의 기대도 없었지만 '한국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김용균 투쟁 등을 지나며 사회의 공감대는 이미 확산됐고 민주노총은 2020년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힌 바 있으며, 시민사회단체 뿐 아니라 피해당사자와 시민들도 함께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4월 '노동자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을 맞아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1차 입법발의자를 모아낼 계획이며, 토론회, 선전전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충청권 운동본부' 구성을 위한 동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모인 조합원과 시민단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어 제대로 된 처벌을 통한 안전의 개선으로, 궁극적으로 노동자 민중의 생명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힘찬 투쟁을 벌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발언(사진. 세종충남본부)
기자회견 발언(사진. 세종충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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