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의 전태일] 배민라이더 김영수

 

매일 밤, 어쩌면 하루에도 두 세번씩 나를 찾아오는 그. 그가 누르는 초인종 소리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소리다. 라이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 박혀만 있는 요즘, 애인이나 직장동료들보다 오히려 더 많이, 더 자주 만나는 그들의 이야기.

[백만의전태일]은 우리 주변의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공장 시다’에게 노동자라는 이름을 부여했던 전태일.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고, 생소하게 여겼지만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 그래서 우리가 노동을 노동이라고 부르지 못했던 수많은 전태일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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