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충청권의 공동활동 도모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운동과 현장노동안전보건운동의 필요성 공유와 실천 제안

2020년 충청권 노동 안전보건 활동가 대회
2020년 충청권 노동 안전보건 활동가 대회
민주노총 충청권 3본부(세종충남, 충북, 대전)가 29일부터 1박 2일간 홍익대 국제연수원(세종시)에서 '충청권 노동 안전보건 활동가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충청권 공동활동 도모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운동과 현장노동안전보건운동의 필요성 공유, 이에 대한 실천 제안을 목표로 기획됐다.

여는발언을 하고있는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여는발언을 하고있는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여는 발언에 나선 조종현 충북본부장은 "충청권 노안활동가들의 모범적인 활동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산업재해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기업의 이윤 때문에 더 이상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고, 생명과 존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노동자들이, 노안 활동가들이 앞장서서 죽지 않고,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하며 살 수 있는 일터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은 그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발언하고, 함께 한 현장 노동안전보건활동가 들을 격려했다.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필요성과 2020 투쟁' 에 대해 강의.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필요성과 2020 투쟁' 에 대해 강의.

대회 프로그램은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필요성과 2020 투쟁'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손진우 활동가의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까요?' ,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최진일 사무국장의 '산재 실무 : 근골격계질환과 뇌 심질환'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청권 공동투쟁을 만들자' 토론과 '산재 신청 직접 준비하기' 실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0년 충청권 노동 안전보건 활동가 대회
2020년 충청권 노동 안전보건 활동가 대회

충남권 노동안전보건활동가대회는 올해 세 번째 맞는 대회로 3개 지역 본부가 공동 준비했다. 충청권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고와 산업재해에 대해 하나의 요구로 지역을 뛰어넘는 투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작된 대회는 충청권 3본부 노동안전보건담당자와 현장 활동가들의 의지를 모아 시작됐으며, 단결된 투쟁으로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는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2020년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함께 투쟁에 나서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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