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올해 산별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 산별 공동행동 진행
11일 전북·대구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광역시·도청 앞 기자회견 및 대시민 선전전 펼쳐
서울에서는 유투브 생방송을 통한 “온라인 결의대회”도 진행
‘#덕분에 캠페인’에 이어 이제는‘(보건의료인력·공공의료)#늘려요 캠페인’제안

11일 전북도청 앞에서 진행된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 퍼포먼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가 11일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올해 산별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을 전국에서 진행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전북을 비롯해 전국 5개 광역시·도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대시민 선전전을 펼쳐 공동행동 요구안을 알리고 지역별 공공의료 확충과 현안투쟁 사업장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유투브 생방송을 통한 온라인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11일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달했다.  ⓒ보건의료노조 

 

이날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달한 나순자 위원장은 “코로나 19를 겪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의 허술함과 보건의료인력·공공의료 부족을 확인했다”며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를 확충해 의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하고,  PA 불법의료 문제와 중소병원·공공병원에서 겪고 있는 의사 구인난을 설명하며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고 공공의과대학을 설립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위원장은 “작년 통과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법대로 시행하기 위해 인력원을 설립해 실태조사부터 종합계획 수립과 실행까지 보건의료인력 문제의 총체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공동행동을 통해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의료 근절 및 의사인력 확대, 공공의과대학 설립! ▲공공의료 확대 및 공공의료기관 설립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 후속조치로 인력원 설립과 보건의료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대면진료 허용 등 의료민영화 반대!를 요구했다. 아울러  2020년 임단협 교섭과 관련해 11일 산별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조정 기간인 15일간 집중적인 교섭과 현장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선포했다. 

공동행동에 참여한 전국 각지의 조합원들은 국민들의‘덕분에’ 격려와 응원이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는 보건의료노동자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밝히며, #덕분에 캠페인’에 이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늘려요 캠페인’을 제안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부터 14일까지를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2020년 산별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주간으로 삼고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진행한 지역별 공동행동 외에도 부산지역본부가 13일(목) 오전 11시 부산시청 앞 기자회견 및 선전전을 진행하며, 14일(금) 오전 11시에는 울산경남지역본부가 경남도청 앞 기자회견 및 선전전을 진행한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는 13일(목) 오전 10시 영등포구 당산동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공동행동을 총화하는 중앙 차원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이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이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유투브 채널 "보건의료노조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이 근무복을 입고 1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이 근무복을 입고 1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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