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일간 연남동 BBOX에서 열려

민주노총이 팝업스토어를 개점한다. 민주노총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연남동 Bbox (마포구 성미산로 29안길 18)에서  ‘뉴워커’를 위한 팝업스토어 <뉴워커 프로젝트 : 파워업스토어>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파워업 스토어’를 비롯해 민주노총 내외부에서 폭넓게 추진되고 있는 <뉴워커 프로젝트>는 2020년 민주노총의 리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리브랜딩은 기존 민주노총에게 덧씌워진 오해와 선입견에서 탈피해 민주노총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중적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기획이다. 전태일 열사의 50주기와 민주노총 25주년을 맞이한 2020년, 민주노총은 100만 조합원의 제1노총으로 발돋움 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계기로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을 표방하고 있다.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들은 물론, 소규모 자영업자 등 그동안 민주노총의 조직세에 포함되지 않은 모든 노동자와 대중에 대한 민주노총의 역할을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 

<뉴워커 프로젝트>와 ‘파워업 스토어’는 특히 MZ로 통칭되는 청년세대와 N잡러, 프리랜서 등 기존 노동자의 규정에서 벗어난 새로운 계층과 세대를 이해하고 포용하겠다는 프로젝트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없었거나, 인식하지 못했던 노동자들을 ‘뉴워커’로 규정하고 이들을 가시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파워업 스토어’에서는 2020년 한 해동안 꾸준히 진행돼 온 민주노총 리브랜딩 사업의 성과가 집약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파워업 스토어’에 비치, 소개될 굿즈들은 민주노총이 제시한 새로운 개념인 ‘뉴워커’의 의미와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드러내는 형태로 준비됐다.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민주노총 선전홍보실은 “뉴워커들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인 <새일꾼>과 뉴워커의 문화적 지향을 드러내는 북큐레이팅, 셀프사진관 등의 콘텐츠도 배치된다”며 “파워업스토어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스스로 ‘뉴워커’이며 ‘뉴니온’의 구성원임을 확인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르는 귀한 잡지’를 표방하는 <새일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일꾼> 기획팀은 새일꾼을 “뉴워커와 뉴니온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안내서”라고 설명한다. <새일꾼>에는 만화, 소설 등의 문화 콘텐츠를 비롯해 뉴워커의 영화와 음악이야기, 뉴워커들이 살아갈 세계를 분석하는 칼럼, 그밖에도 뉴워커들의 놀이와 문화, 일상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 등이 실린 것으로 전해진다.

<뉴워커 프로젝트 : 파워업스토어>를 준비해온 민주노총 선전홍보실은 “민주노총의 리브랜딩 사업은 올해 초부터 민주노총 내외부적으로 꾸준히 추진돼 온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제1노총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로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을 표방하고 있는 현시점 가장 필요한 사업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새로운 시도가 일견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민주노총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민주노총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팝업스토어 <뉴워커 프로젝트 : 파워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ew-worker.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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