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막고 입 막고 있을 수 있겠나? 노동자의 귀와 입을 틀어막는 재벌과 재벌의 꼭두각시를 자처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투쟁하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24일(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전태일 3범 개정 및 제정 ▲정부에 간접고용노동자, 복수노조 사업장 소수노조의 단체교섭권 보장 ▲정부에 노동조합법 2조(사용자정의) 개정으로 사용자 범위 확대를 요구하고 ▲원청 사용자성 인정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코로나 19 재난 상황에서 모든 노동자 해고금지를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또한, 이번 10.24 비정규직철폐 노동자대회를 11.14 전태일 열사 50주기 전국노동자대회를 집중점으로 투쟁을 조직할 것을 결의했다. 

전태일3법 쟁취!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철 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결의대회’  ⓒ백승호
전태일3법 쟁취!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철 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결의대회’  ⓒ백승호

정부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명분으로 정부발 노동법 개악이 현실화 되고 있다. 유럽연합과의 통상마찰 우려를 내세우며 추진하는 ILO 핵심협약 비준과 그와 관련한 국내의 노동관계법을 개정한다는 정부의 논리는 거짓이다.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그 비준이 발효되기는 1년의 기간 동안 그 취지에 맞는 국내의 법, 제를 정비하는 것이 취지임에도 정부는 이를 교묘하게 왜곡하고 있다. 한술 더 떠 재계와 야당인 국민의 힘은 차제에 자신들의 숙원을 함께 반영시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전태일3법 쟁취!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철 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결의대회’  ⓒ백승호
전태일3법 쟁취!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철 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결의대회’  ⓒ백승호

이에 민주노총은 이러한 노동법 개악에 맞서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겠다는 조직적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의 대안으로 10만의 노동자, 국민이 발의한 ‘ 태일 3 법’의 온전한 입법을 밝히며 이러한 취지로 민주노총은 24일(토)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선포대회를 개최했으며, 세종충남지역본부도 이에 맞춰 14시에 천안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태일3법 쟁취!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철 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결의대회’  ⓒ백승호
전태일3법 쟁취!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철 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결의대회’  ⓒ백승호

문용민 본부장은 총화발언을 통해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신 지 50년이 지난 오늘에도 노동자들은 노예 같은 삶을 그만두기 위해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는 나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며, "2,000만 노동자 중에 교사 공무원이라고 단체행동권이 제한되고 간접고용으로 특수고용으로 600만 명 헌법이 부여한 노동3권은 여전히 다른 나라의 얘기이며, 권리라고 할 것도 없는 인간 최소권리인 근로기준법마저도 적용 제외당하는 4백만 노동자들은 인간 이하의 삶을 강요 당하고 있다. 또한, 살기 위해 출근한 직장에서 끼이고 떨어지고 잘리고 불에타 2400명이 죽어 나가도 정권 정치권 어느 놈 하나 눈 하나 꿈적 않는데도 입 닫고 있으라고 강제하고 있고, 한술 더 떠 이젠 이러한 불법 부당함에 저항도 하지 못하도록 노동조합마저 노동법 개악으로 파괴하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귀 막고 입 막고 있을 수 있겠냐며 노동자의 귀와 입을 틀어막는 재벌과 재벌의 꼭두각시를 자처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투쟁하는 것이 민주노총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외치며 투쟁으로 돌파하자"라고 외쳤다. 그리고 "지난 9월 전태일 3법 10만 입법청원을 시작으로 오늘 결의대회 11.14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노동법 개악 시 즉각적인 총파업으로 힘차게 당차게 투쟁을 전개하자"라고 했다. 

민주노총 배대위원장 대회사 영상  ⓒ백승호
민주노총 배대위원장 대회사 영상  ⓒ백승호
정용재 금속노조 충남지부장 발언  ⓒ백승호
정용재 금속노조 충남지부장 발언  ⓒ백승호
정용재 금속노조 충남지부장 발언  ⓒ백승호
정용재 금속노조 충남지부장 발언  ⓒ백승호
구호를 외치는 노동자  ⓒ백승호
구호를 외치는 노동자  ⓒ백승호
 문화공연  ⓒ백승호
 문화공연  ⓒ백승호
지역노조 조합원 투쟁발언  ⓒ백승호
지역노조 조합원 투쟁발언  ⓒ백승호
택배노동자 투쟁 발언  ⓒ백승호
택배노동자 투쟁 발언  ⓒ백승호
50미터 대형 현수막을 들고 행진  ⓒ백승호
50미터 대형 현수막을 들고 행진  ⓒ백승호
행진  ⓒ백승호
행진  ⓒ백승호
결의문 낭독  ⓒ백승호
결의문 낭독  ⓒ백승호
더불어민주당 항의의 함성  ⓒ백승호
더불어민주당 항의의 함성  ⓒ백승호
집히에 참석한 플랜트 노동자  ⓒ백승호
집히에 참석한 플랜트 노동자  ⓒ백승호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