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상영관에서 전면 무료상영

제 14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이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영화는 온라인 상영관에서 볼 수 있고 무료로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특히 역대 상영작 중 엄선한 영화를 앵콜 상영한다. 영화는 11월 말에 공개되는 ‘피움 온라인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제14회 여성인권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린 흔들리지 않지’로 선정됐다. 여성인권영화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한국여성의 전화 주최로 2006년에 시작된 영화제다. 영화제 주최측은 올해의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2020년은 희망을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강고한 여성폭력과 성차별의 현실이 다시금 드러난 해이기도 했다. 분노를 느끼는 요즘이지만 우리는 흔들릴 수 없고, ‘우리’이기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지와 희망을 담은 올해의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23일 현재 상영작으로 ‘게임의 규칙’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게임이 ‘허락한’ 참가자는 누구인가?를 물으며 스포츠 분야의 젠더 이분법이 재생산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기존의 규칙에 질문을 던지면서 이제 게임의 규칙을 바꿀 때”라고 말한다. 제 14회 여성인권영화제에 상영될 영화목록과 온라인상영관 주소는 11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성인권영화제 FIWOM(http://www.fiwom.org/)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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