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용역회사 시절 낙찰률 관행을 탈피해 높은 낙찰률 적용으로 처우 개선 
▲모회사와 자회사간 사내복지기금 23억원 공동 활용 
▲갑질 방지와 근무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모회사, 자회사, 노동조합 참여 노사협의회 개최 
한국중부발전은 약속을 이행하라!

'잘못된 정규직화' 문재인정부-한국중부발전 규탄한다! 한국 중부발전 규탄대회
'잘못된 정규직화' 문재인정부-한국중부발전 규탄한다! 한국 중부발전 규탄대회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는 4일(목) 한국중부발전에서 일하는 특수경비, 시설, 환경미화 비정규노동자들을 지난 2018년 문재인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전환으로 전환 한 뒤 합의한 사안을 이행하고있지않은 중부발전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에 정책에 맞춰 정규직 한국중부발전은 중부발전서비스라는 자회사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한국중부발전이 노동자들에게 했던 약속들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산하 중부발전특수경비지회, 중부발전시설환경지회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한국중부발전 본사 정문에서 출퇴근선전전 및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늘 결의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두달이 넘는 기간동안 모회사인 한국중부발전이 정규직전환 과정에서 했던 약속들에 대한 설명과 대화를 요구했으나 한국중부발전은 철저히 자회사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중부발전은 공기업답게 책임의식을 가지고 자회사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노동자들과 함께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며 규탄했다.

박철 세종충남지역노조 공동위원장
박철 세종충남지역노조 공동위원장

박철 세종충남지역노조 공동위원장은 "지역노조는 이길때까지 끝까지 싸운다는 원칙이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자회사 뒤에숨어 책임을 피하지 말고 이제는 직접 나서서 약속을 이행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
강동화 민주일반연맹 수석부위원장
강동화 민주일반연맹 수석부위원장

문용민(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장)과 강동화(민주일반연맹 수석부위원장)은 "공공부문 모든 영역에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결국 무늬만 정규직전환인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폐해다"라고 분노하며,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은 한국중부발전으로 정규직 전환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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