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노동조합 "노동자의 죽음에 원청, 하청업체에 책임을 물을것"
관계기관 "죽음의 공장! 죽음의 현장! 언제까지 방치 할 것인가?"

오늘(11일) 오전 9시 반쯤 충남 대산석유화학공단 현대오일뱅크 내 현대케미칼 HPC 신설현장에서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조합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대산 현대오일뱅크 HPC현장
중대재해가 발생한 대산 현대오일뱅크 HPC현장

조합원은 벡셀(증류타원)내부에서 철제 빔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중 빔이 움직여 목 부분이 눌렸고 주변의 동료들에 의해 구조되 서산병원에서 응급심폐소생을 했고 헬기를 이용해 단대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결국 결국 오후 3시 15분경 사망했다. 

이곳 HPC현장에서 일하는 다른 노동자는 "오늘 재해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원청에서 안전과 관련하여 크게 신경을 쓰지않았다"고 "이미 여러차례 위험요인이 발견 됐음에도 조치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분노했다. 

사고를 당한 플랜트노동조합 조합원은 64년생이며, **산업 도급업체 소속으로 플랜트노동조합 울산지부 소속의 조합원이지만 일감을 찾아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용접노동자로 일을하고 있었다. 

플랜트노동조합 충남지부는 사고가 발생한 즉시 전면작업중지와 노동부의 긴급 사고조사를 요구했으며 노동부는 전면작업중지와 사고조사 그리고 이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플랜트 충남지부와 울산지부에 이번 사고에 대해 위임하고 이후 대책을 논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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