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 3주년 부산역을 출발하여 7.27 휴전협정체결일인 임진각 까지

5. 31(월) 오전 열시 대전역 서광장 앞에서  열린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대전 구간 행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대전본부 김율현 본부장이 발언 하고 있다.
5. 31(월) 오전 열시 대전역 서광장 앞에서 열린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대전 구간 행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대전본부 김율현 본부장이 발언 하고 있다.

지난 4.27일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부산역을 시작으로 대구를 거쳐 5. 29(토) 서대전나들목 삼거리에 진입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단체가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대전 구간 행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31일 오전 열시, 대전역 서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판문점/평양 선언의 한 가운데에 끊어진 민족의 혈맥, 남북철도를 하나로 잇자는 목표로 평화 대행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조형물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조형물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주권과 평화, 민주주의가 파괴될 때 분연히 일어섰던 대전지역에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을 성과있게 진행하여 남북관계의 단절을 풀어내는 데 의미있는 기여를 하리라는 다짐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이 우리 민족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외세에 의한 것이었듯이, 남북철도의 단절도 외세의한 것이다. 1945년 9월 11일, 남북철도의 최초 운행 중단은 8월 24일 소련군 평양 진주와 9월 8일 미군 인천 상륙 및 군정 실시와 때를 같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외세가 남북철도의 연결을 가로막는다면 우리 민족이 직접 나서서 연결하는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미국의 간섭과 방해를 어쩔 수 없는 것이라거나 숙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주인이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미국이 남북철도 연결을 좌지우지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을 시작했다. 5.31(대전역서광장~평화의 소녀상) / 6,(평화의소녀상~정부청사숲속의공원A) / 6,3(평화의 소녀상~충남대 정문) / 6,4(충남대 정문~외삼네거리) 일정으로 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행사는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에 평화누리공원 도착을 목표로 진행된다.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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