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30일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25일째 농성 중인 공공운수노조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연대투쟁에 나섰다.
거리두기 3단계를 감안해 원주 농성장에는 민주노총 지도부와 가맹산하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했고, 결의대회는 전국적으로 1천 명의 1인 시위와 온라인 시위로 이어졌다.
원주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핑계로 노동자들의 집회·시위에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사회적 빈축을 산 한편, 경찰은 전날부터 타 지역 병력을 동원해 건강보험공단 원천봉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