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보험 3개 지부 컨테이너 공동투쟁 돌입

▲ 사무금융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 간부들
▲ 사무금융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 간부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지부장 손준달), 미래에셋생명지부(지부장 이성수), PCA생명보험지부(지부장 여광일)는 27일 오전 5시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앞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공동투쟁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생명보험 사측이 사무금융노조의 2021년 임금협약 대표교섭 요구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무금융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 간부들이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앞에 컨테이너 농성장을 설치하고 있다.
▲ 사무금융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 간부들이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앞에 컨테이너 농성장을 설치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는 미래에셋생명보험 사측에 수차례 공문발송을 통해 대표교섭 상견례를 요청했지만 사측은 코로나19 핑계를 대며 계속해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회피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에 노사 대표자를 비롯한 최소인원의 교섭도 제안을 했지만 이 역시 사측은 수용하지 않았다.

또한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지난 2월 제판분리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측은 이 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생명보험 노동자들의 3년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원격지 발령을 최소화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사측은 미래에셋생명보험 노동자들과 개별면담을 통해 원격지 발령 및 퇴직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 3개 지부는 사측에 노사 대표교섭과 고용안정을 촉구하기 위해 컨테이너 농성 투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미래에셋생명 3개 지부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손준달, 이성수, 여광일 지부장은 사측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컨테이너 농성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손준달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 지부장
▲ 손준달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 지부장
▲ 이성수 미래에셋생명지부 지부장
▲ 이성수 미래에셋생명지부 지부장
▲ 여광일 PCA생명보험지부 지부장
▲ 여광일 PCA생명보험지부 지부장
▲ 배장한 미래에셋생명지부 부지부장
▲ 배장한 미래에셋생명지부 부지부장
▲ 노은수 생명보험업종본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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