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제도 악용 항의... 천막농성 돌입

▲화섬식품노조/연맹 수도권본부, 한국팩키지서 총파업대회 열어
▲화섬식품노조/연맹 수도권본부, 한국팩키지서 총파업대회 열어

사회 불평등 해소, 노동법 전면 개정, 공공성 강화,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요구하는 10.20 총파업에 화섬식품노조/연맹 조합원 2천여 명이 참가했다. 여러 지회에서 하루 파업에 나서거나 생산을 멈추고 자체집회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확대 간부 파업, 총회 투쟁, 지역별 대회 참가 등 조합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10.20 총파업에 함께했다.

한국패키지지회는 쟁의권을 획득하고 화섬식품노조 수도권본부, 민주노총 안산지부 주최로 사업장 안에서 10.20 총파업대회를 주관했다. 화섬식품 수도권본부와 민주노총 안산지부는 “모든 노동자의 단결권과 행동권이 보장되고 거대한 산업변화 속에서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이며, 불평등한 사회를 평등한 사회로 바꾸게 위한 투쟁”이라며 “화섬식품노조와 안산지부 또한 한국팩키지지회의 투쟁을 강력하게 지지·엄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연맹 신환섭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최저임금 개악, 노동법 개악,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등 노동 분야 전반에서 후퇴가 진행됐다”라며 “정부의 이런 반노동 기조에 힘입어 자본과 기업 역시 복수노조 제도를 악용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한국팩키지지회의 투쟁이 단순히 개별 단위 사업장의 투쟁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복수노조 제도를 악용하는 한국팩키지 자본에 맞선 한국팩키지지회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성습 안산시지부 의장의 대회사, 박영준 한국팩키지지회장의 투쟁사, 박현석 화섬식품노조 수도권본부장의 투쟁발언, 금속 시흥안산지역지회 몸짓패 체인지의 공연, 금속노조 계양전기지회의 연대사, 김성만 민중가수의 노래공연,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과 윤종재 한국팩키지지회 수석부지회장의 투쟁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투쟁기금 전달 순서로 집회가 진행됐다.

한국패키지 지회는 “한국팩키지는 300억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갖고 있고 3년 연속 2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여 100억 원 가량의 기계설비를 투자한 알짜배기 회사다. 그러나 올해 임금 교섭에서 회사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임금인상이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상여금을 15개월로 분할하여 지급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는 올 연말 동종제지업체인 김해 원창포장공업과의 인수합병을 앞두고 한국팩키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을 억제하고자 하는 얄팍한 꼼수”라며 “한국노총 기업노조가 있는 원창포장공업과의 합병 시 교섭권을 뺏길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팩키지지회는 개별교섭권 확보를 통한 임금 복지 고용을 보장받기 위해 파업을 비롯한 다양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고 오늘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섬식품노조/연맹 수도권본부, 한국팩키지서 총파업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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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연맹 수도권본부, 한국팩키지서 총파업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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