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강사노동자들의 고용안정, 차별처우개선 쟁취를 위한 파업대회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학교 강사노동자들이 전국 시도교육청 각지에서 파업대회를 열고 고용불안 해소와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교 강사노동자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와 교우 관계로 이끌고, 세계화 시대에 자신감에 있게 나설 수 있게 하며, 다문화시대에 보다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 강화에 헌신했다. 그러나 정작 교육 당국은 노동자들을 고용불안과 제자리 임금이라는 차별적이고 반인권적 상황에 내몰았다. 그렇게 학교 강사노동자들의 10년이 넘는 세월은 불안과 설움으로 채워져 왔다.

학교 강사노동자들은 4년마다 재채용 또는 매년 재계약 과정 밟아야 하며 근속수당이 없어 1년 차와 13년 차 노동자들이 같은 임금을 받고 있다. 명절휴가비 미지급등 복리후생에 있어서도 차별적 상황이 심각하다. 이에 학교 강사노동자들은 공교육을 위해 헌신해온 10년 넘는 시간을 불안과 설움으로 내몬 교육청을 규탄하며 사용자인 교육감은 고용안정과 차별해소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학교 강사노동자들의 투쟁은 오늘이 끝이 아니다. 2022년 말과 2023년 신학기까지 학교 강사노동자들은 물론이고 전국의 모든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갖은 수단을 다해 학교 강사노동자들의 완전한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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