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8부두 세균실험실 폐쇄! -
‘전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주권 회복! 2022 전국 미군기지 자주평화원정단’(이하 자주평화원정단)이 4월 5일(화) 부산에 도착하여 힘찬 투쟁을 벌였다.
자주평화원정단은 지난 4일 제주를 출발하여 6박 7일 간의 전국 미군기지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다.
자주평화원정단은 5일 11시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전쟁 반대 행동주간 선포 6.15남측위부산본부 기자회견에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이 땅은 미군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라는 피켓을 펼치며 항의행동을 하였다.
발언자로 나선 부산겨레하나 지은주 공동대표는 ‘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의 패권전략에 맞춰진 군사연습에 끌려다니지 말고 당장 중단해야 한다.’라고 규탄발언을 하였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한미연합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라. 이번 주 토요일 자주대회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모여 분노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혔다.
이후 미항공모함을 자주평화의 주먹으로 때려 파괴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기자회견은 종료되었다.
14시에는 자주평화원정단이 대연우암공동체를 방문하여 부산시민사회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내용은 전국 미군기지와 투쟁내용을 공유하고 공공 연대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15시 30분에는 자주평화원정단과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홈플러스 감만점에 집결하여 8부두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한미연합 군사연습 중단하라’ , ‘미군세균무기실험실 폐쇄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깃발과 피켓을 들고 진행된 행진은 8부두 미군기지 앞에 도착하여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마무리 집회에서는 규탄발언과 미군의 망언이 적힌 플래카드를 찢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부산 일정을 마친 자주평화원정단은 4월 6일에는 경남 진해로 이동하여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