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가 열렸다.@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가 열렸다.@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를 열어 새 정부에게 유통서비스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안을 요구했다. 발언자들은 코로나 시국과 4차 산업 전환이 유통노동자들을 어떻게 착취하고 있는지 성토했다.  또한 유통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만들어낸 의무휴업 등 정책 개선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음을 밝히며 윤석열 차기 정권의 퇴행적인 노동정책을 강력 규탄했다.

유통서비스분과는 ▲ 산업전환시기 유통노동자 고용안정 방안 마련 ▲ 유통업 영업시간 축소 및 야간노동 규제 ▲ 유통산업 위협하는 투기자본 규제 ▲ 온라인 이익 공유방안 마련 ▲ 면세점 협력업체 고용안전 방안 마련을 핵심적으로 요구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왜곡된 공정과 상식을 차기 국무총리 지명을 예로 들어 규탄했다. "한덕수 차기 총리 지명자는 김엔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서 정부 부처에 압박을 넣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매년 18억원을 받아 왔다"며, 이러한 이들이 정권 핵심 인사가 되어 탄력근로제 확대와 최저임금제 동결을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비공정·비상식적인지 강조했다. 

아울러 서비스연맹은 건강한 노정교섭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나, 차기 정권이 유통 노동자의 요구를 외면하는 한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경고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발언이 이어졌다. 

하인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로레알코리아지부장 (서비스연맹 부위원장)은 팬데믹 3년간 기업은 더 배를 불리고 노동자는 더 위험에 노출된 상황을 지적했다.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서만 신상품 출시와 구매 유도를 하면서 오프라인 노동자에게는 부진 재고를 떠넘기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 속에서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오프라인 노동자들은 임금 삭감과 노동 과부하, 고용 위험의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다. 기업에 노동환경 정상화를 맡겨둘 수 없는 이상 백화점 서비스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 공동 휴식권을 쟁취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 역시 코로나 이후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으나 마트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정에 내몰린 실정임을 지적했다. 시흥 시화 이마트 폐점 저지 결의대회, 24시간 영업제 폐지와 월 2회 의무 휴업제 쟁취의 예를 들어 단결된 노동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법과 노동 현장은 여전히 괴리되어 있으며, 한발 더 나가 윤석열 차기 정권은 마트 영업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에 맞서 유통 판매 노동자들은 그간의 투쟁 성과를 절대 뺏기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희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쏘메이지부장은 정부의 면세점 지원 정책이 대기업 지원책에만 한정될 뿐 면세업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점을 규탄했다. 그 결과로 세계 1위를 달렸던 한국 면세시장은 점차 밀려나고 있으며, 노동자들은 최소 인원이 과중 업무에 허덕이고 있음을 낱낱이 밝혔다. 또한 면세점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고 다시 현장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대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주재현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 (마트산업노조 부위원장)은 "홈플러스가 악질 투기 자본 MBK에 매각된 후 노동자들이 창출한 이익은 밑빠진 독 물붓기로 투기 자본 빚 청산에 쓰이고 있음"을 고발했다. 덧붙여 MBK 자본에 국민연금 6천억원이 쓰였음을 밝혀 투기 자본의 해악이 비단 해당업계 노동자뿐 아니라 전국민에게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비합법적·비상식적인 운영을 막기 위해서는 회사 경영 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여 의사 결정을 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노동자가 단결해 길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발언 후 노동자들은 차기 정권에 바라는 사안을 직접 적은 박스를 카트에 넣었다. 발언 박스를 담은 카트 앞에서 권순보 교보핫트랙스노조 위원장이 유통 현장의 목소리를 모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 공백, 정부의 무관심, 저임금과 고용 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나 서비스연맹 유통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으로 뭉쳐 새 정부에 친노동, 고용안정, 소득보장 정책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산업전환 시기 유통 노동자 고용 안정 방안 마련, 유통업 영업시간 축소 및 야간노동 규제, 유통산업 진출한 투기자본 규제, 온라인 이익 공유 방안 마련의 핵심 요구 사항에 차기 정권이 반드시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노동자 발언을 담은 카트가 '노동유연화' 탑을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윤석열 차기 정권의 노동유연화 정책에 노동자의 단결한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밝혔다.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하인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로레알코리아지부장(서비스연맹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하인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로레알코리아지부장(서비스연맹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주재현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주재현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이희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쏘메이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7일 (목) 오후 3시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조합원들이 인수위원회 앞에서 '유통 노동자가 요구한다 - 고용 안정! 의무휴업 확대! 온라인 이익 공유! 투기자본 규제!' 결의대회에서 이희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쏘메이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유통노동자들의 요구가 담긴 상자를 카트에 담았다. @서비스연맹
유통노동자들의 요구가 담긴 상자를 카트에 담았다. @서비스연맹
유통노동자들의 요구가 담긴 카트로 노동유연화 정책을 없애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유통노동자들의 요구가 담긴 카트로 노동유연화 정책을 없애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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