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진숙 예비후보 확정자 "변화의 새바람 당진지역 최초의 진보정당 후보단일화부터 시작된것이나 다름 없어....."
노동당 박인시 경선후보 "단일후보로 선정된 김진숙 후보와 함께 지역의 진보정당 발전을 위해 함께 뛸 것"
28일 당진시청에서는 6.1동시지방선거 당진시의회 의원선거에 진보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김진숙 예비후보의 합동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진보후보단일화에 참여했던 민주노총과 농민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진보당, 노동당 관계자가 함께했다.
노동당의 박인기 예비후보와 진보당 김진숙 예비후보는 지난 3월부터 진보정당 후보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 4월 7일 선거인단 투표방식에 의한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양 당은 민주노총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선거인단을 모집해 투표를 진행했고 26일 진보당 김진숙 예비후보가 확정 된것이다. 이는 당진지역의 진보정당이 최초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예비경선을 진행 한 것이고 특히 양 당 모두 민주노총 지지정당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하여 발언한 농민회 김희봉 회장은 “지역에서 진보진영 단일화라는 큰 성과를 내게 된 것은 두 후보와 시민사회의 역량이 성장했음을 말해주는 큰 사건”이라며 “보수양당을 넘어서 당진시의회에 진보세력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진보단일후보 김진숙은 시민들이 추천하고 내세운 후보이니 기대를 갖고 김진숙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단일화 과정에 함께 했던 박인기 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정된 김진숙 후보를 축하하며 함께 한 모든 분들이 김진숙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숙 후보는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해서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대선이 끝난 지금 우리는 그동안 한국 정치를 주도해왔던 보수양당이 한국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진보정치가 힘을 키우고 제 역할을 해야 민생도 정치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변화의 새바람이 당진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진보단일후보로 나선 김진숙 예비후보는 선거구 조정으로 라선거구(석문, 고대, 당진1, 3동)에 출마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