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마침내 민주노총의 희망찬 새로운 10년을 건설하기 위한 경주가 시작됐다.
2월 1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민주노총 제36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린다.

주변은 조용한 편이다. 삼일전부터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다.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들, 도보를 오가는 시민들 모두 엷게 얼은 빙판길을 조심하는 눈치다.

오전 9시 사무총국 성원들 모두 서울 불광동에 위치한 한국여성개발원 대강당에 집결, 대회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대강당 내에 대의원 좌석을 설치 완료하였으며 현재 본무대에 제36차 정기대의원대회 현수막을 걸고 있다. 오늘 대회 인터넷 생중계를 위해 별도의 인터넷라인을 뽑았으며 기관지 기자들을 위한 인터넷라인 3회선을 설치했다. 외부 기자단은 이 중 1회선을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1시 9분 현재 대강당 내에 '강력한 산별노조 건설', '비정규직 철폐! 로드맵 분쇄!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 광범위한 민중전선체 건설!'이 적힌 플랭카드가 속속 걸리고 있다. 본무대 건물 주변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포스터가 부착됐다.

본 행사를 알리는 속보는 민주노총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인터넷 중계되며, 인터넷 생중계로도 실황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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