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 노사정 대화 참여 및 노사선진화법 처리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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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부터 열리는 민주노총 비상중집+중앙위원회 회의를 집중보도합니다.

<b>[3신-21:15] 기타안건1-정기대의원대회 폭력사건 진상조사단 구성안 의결</b>

기타 안건 3개 중, <안건1-정기대의원대회 폭력사건 진상조사단 구성>에 대한 중앙위원 발의 안건에 관하여 다양한 의견이 오간 끝에 원안 통과됐다. 이에 따라 회의 현장에서 진상조사단 구성에 대한 의견 개진에 돌입하던 중 10분간 정회하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저녁식사로는 김밥이 제공된다. 21:16분 현재 정회 중이며 중앙위원들은 현장에서 앉거나 서서 김밥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있는 중이다.

<b>[2신 대체-20:20]</b>3개 본안건 확정
새 비대위 구성, 임시대대 개최, 당면 투쟁계획 건 모두 통과</b>

본안건 심의 돌입에 앞서 중앙위원들이 기타안건 3개를 발의-△정기대의원대회 파행 진상조사위 설치 건, △비대위원장의 인사채용에 대한 규약 해석 건, △(서울대병원노조 등의)보건의료노조 집단탈퇴에 대한 처리 건 등을 발의, 논의하고 채택됐다.

한편 제2차 임시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될 본안건은 △안건1-비상대책위 구성의 건, △안건2-임시대의원대회 준비의 건, △안건3-당면 투쟁계획의 건, △안건4-기타안건(앞서 논의, 채택된 3개 안건) 등이다.

19:50분 현재 '안건1, 안건2가 처리됐고 안건3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안건1(비상대책위 구성)의 경우 비대위 구성시 비대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선임하고 투본대표자회의를 가동시키는 것으로 의결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남궁 현'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을, 집행위원장에는 전병덕 민주노총 사무차장(현 투본 상황실장 겸임)을 선출했다.

안건2(임시 대의원대회 개최)와 관련해 2월 21일(화) 개최를 민주노총 명의로 소집하고, 대의원 명단 개선기간을 2월16일(목) 18:00까지 가맹조직별 절차를 거쳐서 확정하여 총연맹에 보고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한편 임시 대의원대회 의장 선임은 이날 선출된 비대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20:20 현재, 당면 투쟁계획 건에 대한 원안이 통과됐다. 투쟁계획으로 중앙위에 보고되고 심의 의결된 핵심 내용은 △비정규법안 강행처리에 대한 총파업 총력대응 △사립학교법 관련 연대 △한미에프티에이, 스크린쿼터 관련 '스크린쿼터축소반대 투쟁 공유, △화물통합(준), 민주택시연맹, 철도노조, 서울지하철노조 등 운수관련 4조직 공동투쟁 관련 총연맹 차원의 직권중재 철폐투쟁 전개 등이다. 원안에서 보고된 총파업 포함 총력투쟁 방안에 대한 현실적 조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나 중집에서 투본뿐만 아니라 투쟁이 가능한 사업장을 확보하고 간담회와 교육 등을 실시해 결의를 한껏 모아내는 등의 방안을 갖고 총파업 총력투쟁을 힘있게 의결하고 모아내기로 했다.

<b>[비상중집/중앙위 회의속보 1신] 13일 오후2시부터 민주노총 비상중집 및 중앙위 열려

민주노총, 비상중집, 비상중앙위 긴급히 열어
새 비대위 구성방안 도출하고 코오롱제품 불매 비상중집에서 결의
중앙위에서 새 비대위원장 집행위원장 선출키로 논의 정리</b>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민주노총 제 3차 중앙집행위원회가 전교조 회의실에서 13일 오후 2시 45분 긴급하게 열렸다.

지난 제 36차 정기대의원대회 무산에 대한 책임으로 당시 비상대책위원들이 총사퇴를 함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비대위는 21일 임시대의원대회까지 비정규법안 투쟁을 하면서 대의원대회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비상 기구로서의 임무를 가진다.

비대위 구성에 관하여 비상중집에서 3가지 안이 나왔다.

첫번 째 안으로서 대의원대회 연기에 대한 집단 책임을 책임을 지는 뜻으로 중집위원 42명 전체가 비대위원으로 전환하고 그 가운데 비대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호선하는 안. 두번 째 안으로서 참석한 중앙집행위원 가운데 일부를 뽑아 비대위원을 구성하고 그 안에서 비대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호선하는 안. 세번 째 안으로서 지난 제 36차 대의원대회에서 결정이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중앙위원회에 상정하는 안이 그 것이다.

7일간 비대위 임무를 수행해야 할 새 비대위 구성방안을 논의한 끝에 3가지 안을 절충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비대위는 비대위원장과 집행위원장으로 구성하여 대의원 대회 준비에 주력하고 당면 투쟁은 투쟁본부 대표자회의가 주도하는 안을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한 것.

이어 상정된 성폭행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건은 00본부에서 민주노총에 재심으로 진상조사를 다시 해달라는 요청에 대하여 비대위가 공식 구성되면 진상조사위원회 임원을 구성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기타 안건으로 코오롱제품 불매운동과 서울대병원노조 문제가 상정됐다.

첫 번째 기타안건으로 상정된 코오롱제품 불매운동 건은, 코오롱 사측의 노조탄압 문제와 관련해 350일째 장기 투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공세적 압박을 전개할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배강욱 전국화학섬유연맹 위원장은 "이미 두 차례 코오롱 장기투쟁 사업장 상황을 보고하면서 코오롱 제품 불매운동 결의를 주문했다"면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현안인만큼 중집에서 민주노총 차원의 불매운동을 결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집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코오롱제품 불매운동 건을 의결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산하에 소속에있다가 탈퇴후 공공연맹에 가입한 서울대병원노조 문제는 중앙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비상중집위 회의는 민주노총 내규상 성원 가운데 최연장자인 남궁현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한편 중앙위원회로 이송된 중집 의결 안건을 결정하지 못할 경우, 다시 중집을 속개해 안건을 신곡하게 처리하게된다.

중집위에 이어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는 2006년 제 2차 임시중앙위원회가 4시부터 진행 중이다. 17시 45분 현재 95명의 중앙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건, 임시대의원대회 준비 건, 당면투쟁 계획 건 등의 안건 심의에 돌입했다.

한편, IT산업연맹 조합원 1백여 명은 대의원대회를 무산시킨 책임자와 해당조직에 대한 징계와 제명을 요구하며 비상중앙위가 열리고 있는 민주노총 1층 회의실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정기대의원대회 자체를 무산시키기 위해 특정 후보조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가 있다며 대의원 대회 무산은 민주노총 조합원과 아이티산업연맹 조합원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선관위 및 규율위 제소 등을 통한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 오후 4시를 넘어 비상중집회의가 끝났고 이어 비상 중앙위 회의(제2차 임시 중앙위원회)가 연속개최되고 있습니다. 중앙위 회의가 종료되면 회의 내용 결과를 연속 보도합니다.)


<b>■ 13일 오전, 이상수 신임 노동부장관, 민주노총 방문</b>

이상수 신임 노동부장관이 13일 오전 10시 40분 민주노총을 전격 방문했다.

[사진1]
전재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과 배강욱 전국화학섬유염맹 위원장, 사무총국 간부들이 이상수 노동부 장관 방문 일행을 마중했다.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약 10여분 가량 면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수 신임 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 의장단이 속히 구성되면 좋겠다"라며 "은행나무도 마주봐야 열매를 맺듯이, 서로 자주 만나 얘기하면 문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말로 민주노총의 노사정 대화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이 신임 장관은 과거 노동운동 경력을 우회 설명하며 노동계와의 우호적 관계를 표현키도 했다.

한편 전재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과 배강욱 전국화학섬유염맹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김대환 노동부장관 퇴진운동을 벌이고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한 이래 약 1년동안 노동부 장관과 만날 일이 없었다"며 그동안의 관계 파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 이상수 신임 노동부 장관의 민주노총 방문에 대한 기자들의 관심을 보니 판이 된다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노사정위 복귀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의장단 구성되면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 만나 얘기하자라"라는 거듭된 의견에 대해 전재환 전 비대위원장은 "중요한 사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만날 용의가 있다"라는 말로 응답했다.

전재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은 "그동안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에 대해 퇴진을 거니까 노동부와 노동계 사이의 대화 자체가 없어지게 됐다"라며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노사정 대화 복구에 대한 사전 여건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현재 비정규 관련법과 노사로드맵 등과같은 주요 현안이 산적해있다"라며 현재 국면한 정세의 엄혹함을 설명하고 "노사정 모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어떤 경우에는 대립각을 세우더라도, 대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신임 노동부 장관은 "비정규법안은 국회 보류 중이므로 현재 크게 신경 쓰지 않더라도 노사관계선진화법은 협의틀을 만들어 충분히 논의해 처리되기를 바란다"며 노사관계로드맵 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노사관계로드맵과 관련하여 정부 쪽과 전혀 논의한적이 없음"을 상기시키자 이 노동부 장관은 "논의하자"라는 말로 즉각 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상수 신임 노동부장관은 "민주노총이 리더십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담았으면 좋겠다"라며 민주노총의 일정한 역할을 요구하자, 전재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은 "(노동부장관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고 중심을 잡고 계실 것으로 본다. 현재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이 정말 어렵다"라며 이 장관의 관심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즉각 "그럼 대우조선의 사내하청(비정규노동자)들 실태는 어떤가"라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재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과 배강욱 전국화학섬유염맹 위원장은 "대부분이 (사내)하청노동자들"이라고 실태를 밝히면서 "예전보다 경제가 좋아졌다라고는 하지만 (오히려)양극화는 심화된 상황"임을 지적하고 "신임 장관께서는 과거의 초심으로 돌아가고 (초심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신임 노동부 장관의 의식과 태도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편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노동부장관으로서 노동자들이 일하는)현장을 방문하고 싶다"라며 "한달에 2회 정도 현장을 방문해 노사면담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장관은 민주노총 예방 면담 끝무렵 "대의원대회가 잘 열려서 의장단이 선출되면 다시 민주노총을 예방하고 싶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접해주셔서 고맙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상수 신임 노동부장관의 민주노총 공식 방문은 10시 51분경 마무리됐다.

[사진2]
한편 민주노총은 13일 중으로 지난 11일 정기대의원대회 무산사태,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의 비정규법안 처리 강행 조짐, 새 비대위 구성 문제, 21일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등과 관련하여 중앙집행위와 중앙위원회를 긴급소집하고 회의 등을 연속 개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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