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노동자 "10년의 투쟁은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서 였다. 열사의 염원을 담아 민주노조 사수하고 단일노조 쟁취하자!"

금속노조 유성지회는 18일 영동지회에서 유성지회 투쟁중 곁을 떠난 열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2022년 임금, 단체협약 투쟁을 승리하자며 '열사와 함께 다시 일어서는 유성노동자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유성지회는 지난 2021년 5월 18일 유성투쟁 10년을 가름하며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아산공장에서 개최햇고 올 해 2022년 영동공장에서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유성노동자들은 노조 파괴 10년을 기억하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지난 10년의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희생되신 열사와 선배 노동자들을 기억하자며 특히 이들의 염원을 담아 단일노조를 반다시 쟁취하자고 결의했다. 또한 2022년 단협과 임금 투쟁을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을 사측과 어용노조에게 보여주자며 투쟁을 결의했다.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엄기한 유성아산지회장은 "노조파괴 투쟁 10년, 현장이 아니라 지역과 전국으로 나가서 투쟁을 전개했다. 서울에서 현대차 지점 대리점마다 1인시위, 광화문, 청와대 오체투지, 각종 국회토론회 등 유성투쟁을 공론화 하고 전국으로 일리며 투쟁을 전개했다."라고 지난 투쟁을 회상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장투쟁, 특히 단일노조 쟁취투쟁을 힘있게 전개해 승리하자"라고 독려했다.

김성민 유성영동 지회장은 "2011년 5.18의 기억이 두려움과 힘듬만으로 기억되어 간다면 우리는 패배했을 것이다. 5.18의 기억이 힘들었지만 함께 울고, 싸우고 승리했던 우리의 삶으로 기억되었다"라며, "우리는 결국 승리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의 기억이 옳고 그름을 기억하기 위함이며 그 기억이 미래를 규정할 것이며 오늘 우리는 희생자와 열사를 기억하며 노조 파괴를 다시 기억하며 그 기억의 힘으로 우리의 투쟁을 승리하자"라고 발언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문용민 본부장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문용민 본부장

세종추남본부 문용민 본부장과 유성범대위 김태연 대표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유성기업 노동자들에게 유성자본, 현대자본 그리고 정부가 2011년 노조파괴를 위한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감행 했고 용역깡패를 투입해 폭력을 행사했다. 그렇게 시작된 투쟁이 10여년을 이어갔고 지금도 현장에서는 치열하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치고 힘들지만 열사의 염원을 담아 단일노조 쟁취하고 교섭창구 단일화 폐기투쟁 승리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 범대위 김태연 대표
유성 범대위 김태연 대표

금속노조 유성(영동, 아산)지회는 오늘 대회를 통해 금속노조 2022년 임단투 승리와 복수노조 분쇄 투쟁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금속노조 유성지회 잊지말자 5.18, 2022투쟁승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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