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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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아이타스 노사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기금을 출연했다. 노사는 2021년 임금 단체협상에서 조합원 1인 월5,000원의 기금출연에 합의하고, 일천이백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신한아이타스지부(지부장 신승민)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신한아이타스 회의실에서 출연식을 개최했다.

신필균 우분투재단 이사장은 “3년전 우리사회의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무금융 노사가 함께 재단을 만들어 노력해 왔다."며 "더욱이 코로나펜데믹 상황에서 노조에서 미조직비정규센터를 만들고 콜센터비정규직과 감정노동자 문제 등 소외되고 더욱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들의 문제를 조사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왔다"며 "재단은 우분투 정신의 공감대형성과 널리 실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사무금융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 1인당 월 5,000원씩을 사회연대기금으로 출연키로 결의했다."며 "신한아이타스지부는 작년 상당히 어려운 상황과 조건속에서도 집행부의 추진력과 리더쉽으로 실천해 냈다"며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민 신한아이타스지부 지부장은 "신생조직으로 내부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상황이 힘들어서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었다."며 "조금씩 체계를 만들어가며 우분투 정신에 대해 듣게 되고 조합원들과 함께 공감한 결과"라며 "주위의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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