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승리를 위해 계속 함께할 것"
"이번 투쟁으로부터 얻어진 연대 지속할 것"
"이제 마음 편하게 동지를 보러···"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이 협상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함께 투쟁한 노동자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지막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협상은 임금인상 사측안 4.5% 인상, 상여금 지급, 폐업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최우선 고용 내용이 협상됐지만 쟁점이 됐던 민형사 면책 문제는 결국 추후 논의하기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22일 산업은행 앞에 예정돼있던 촛불문화제를 예정대로 진행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아가기위해 독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산업은행 앞에서 진행된 마지막 촛불문화제는 차분했고 평안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단식을 이어나간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오늘 잠정 합의된 이후 조합원들이 총회를 할때 이곳 여의도 공원을 걸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곳 산업은행 앞에 보름 전부터 투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며 걸었는데 또 한 번 걷고 싶었다"고 말하며 "7.20 금속노조 총파업을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시민들로부터, 노동자, 각종 단체들로부터 이렇게 지지받고 힘을 받은 투쟁은 근래에 찾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불평등 구조와 착취 구조를 깨겠다고 하나로 모인다면 반드시 전진 앞으로 할 수 있다는 증명을 한 것이 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찬우 수석부위원장은 "금속노조가 이번 투쟁으로 1035개 사회단체 정당 대표 그리고 시민 노동자들이 지지와 성원을 받았고 함께하는 힘을 얻었다"고 말하며 "금속노조가 20만 조직을 제대로 만들고 이끌어서 사회적 모순 불평등의 문제, 노조할 권리의 문제 분명히 책임지고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금속노조가 이번 투쟁으로부터 얻어진 연대 문에 대해서 책임지고 앞장서겠다"고 하며 "파란 깃발들이 흔들리는 휘날리는 그곳에 금속노조가 최선봉에서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금속노조 소속의 원하청 노동조합 간부들과 조합원들 그리고 함께 이 투쟁을 떠받친 수많은 노동자들과 연대 단체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싸워왔다"고 말하며 "이제 이 싸움이 완전한 승리로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할 권리, 인간답게 일할 권리를 빼앗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큰 싸움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싸움을 위해 애쓰고 있는 노동자들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하며 "호소에 맨 앞에서 진보당이 먼저 헌신할 것을, 그리고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촛불문화제 사회를 맡은 전진희 진보당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 당선자는 이번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에 대해 "노동자들을 압살하기 위해 원청이 자본을 투입하고 언론으로 총공세를 펼치며 이 투쟁을 실패시키기 위해 발악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끝내 노동자들과 함께 우리 시민사회가 그리고 정당이 힘을 모아서 단 하나의 승리를 만들 수 있는 주춧돌을 넣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광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 조합원은 "연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이제서야 편안한 마음으로 유최안 동지 그리고 이복일 동지, 이학수 동지, 조난희 동지, 김성현 동지, 박광수 동지, 그리고 한승수 동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꼭 다 내려가면 꼭 안아주고 싶고 수고했다고 꼭 한마디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훈 조합원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나아가 더 많은 우리 동지와 여러분들과 함께 연대할 수 있도록 저희도 꼭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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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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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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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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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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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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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교섭이 마무리 된 후 22일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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