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개시명령’, 국민의 기본권인 결사의 자유 위반,
강제노동을 금지한 ILO기본협약을 위배하는 반헌법적 작태
▲ 대전종교시민사회단체 화물연대의 정당한 파업 지지 및 연대

30일 오후 2시, 대덕구 대덕우체국 앞 화물연대 총파업 농성장에서 29개 대전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공동주최로 “화물파업지지 대전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30일 오후 2시, 대덕구 대덕우체국 앞 화물연대 총파업 농성장에서 29개 대전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공동주최로 “화물파업지지 대전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 7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대전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이 화물연대 총파업지지에 나섰다. 이들은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을 즉각 철회하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적용품목 확대를 위해 화물노동자들과 대화 및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30일 오후 2시, 대덕구 대덕우체국 앞 화물연대 총파업 농성장에서 29개 대전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공동주최로 '화물파업지지 대전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협박과 엄포가 아니라,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등 국민과 화물노동자의 생존권과 도로위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파괴하는 부당한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안전과 생존권을 위해 결연히 나선 화물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끝까지 연대해 나가겠다”라고 외쳤다.

발언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정규대책 한국교회연대 상임대표 겸 빈들공동체 남재영 담임목사
발언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정규대책 한국교회연대 상임대표 겸 빈들공동체 남재영 담임목사

종교계 지지발언에 나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정규대책 한국교회연대 상임대표 겸 빈들공동체 남재영 담임목사는 “지금 정부가 내려야할 결단은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이 아닌 초헌법적 명령이 아닌 화물연대와 정부당국의 성실한 교섭이 먼저여야 한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화물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을 위하여 업무개시 명령을 거두어 들이고 화물연대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가 사상초유의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은 화물연대 노동자들에 대해 노동자들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정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민생과 국민을 볼모로 잡아 물류를 중단시키고 산업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선전하면서 공권력의 동원과 사법적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포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몰염치한 태도”라고 규탄했다.

발언하고 있는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문성호 공동대표
발언하고 있는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문성호 공동대표

이어 시민사회 지지발언에 나선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문성호 공동대표는 “화물연대 파업은 화물노동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전과 생명을 보호받으며 노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이다. 불안정한 노동은 도로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절박한 호소이다. 국민들은 화물노동자의 요구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이대며 위법적인 업무개시 명령으로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겁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해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들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갖으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인간의 존엄과 행복을 추구하는 권리를 요구하는 화물노동자의 파업은 정당한 것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 못하는 정부가 헌법적 질서를 파괴하는 불법집단이고 폭력세력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늘 저녁 6시에는 “화물연대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가 둔산동 타임월드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30일 오후 2시, 대덕구 대덕우체국 앞 화물연대 총파업 농성장에서 29개 대전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공동주최로 “화물파업지지 대전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30일 오후 2시, 대덕구 대덕우체국 앞 화물연대 총파업 농성장에서 29개 대전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공동주최로 “화물파업지지 대전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발언하고 있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김운섭 사무처장
발언하고 있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김운섭 사무처장
발언하고 있는 정의당 대전시당 이성우 위원장
발언하고 있는 정의당 대전시당 이성우 위원장
발언하고 있는 진보당 대전시당 정현우 위원장
발언하고 있는 진보당 대전시당 정현우 위원장
발언하고 있는 성서대전대표, 꿈이있는 교회 전남식 담임목사
발언하고 있는 성서대전대표, 꿈이있는 교회 전남식 담임목사
발언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김경선 본부장
발언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김경선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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