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대단결의 본보기, 울산이 나서야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오늘(1/27) 오후 4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진보3당(노동당, 정의당, 진보당)과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주최로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총단결, 총선승리를 논의하고자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양수 민주노총 총연맹 정치위원장은 2024년 총선대응방침과 진보정치 실현방안을 설명했다.

이양수 정치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총선방침은 신뢰회복을 통한 진보정치단결, 현장간부 및 조합원의 참여를 통한 정치운동의 기반이 원칙”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진보정치 단결의 실현방안으로는 후보단일화, 단일진보정당 건설, 비례위성연합정당, 노동중심의 진보대연합 정당건설 4가지 방안이 토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두 번째로 김진석 울산진보3당 공동협의기구 실행위원장은 진보정당 건설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24년 총선에서 유의미한 승리를 위해 노동중심의 진보정치연대인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이러한 단결의 기운을 전국으로 확산시키자”고 강조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이후 토론 내용으로 정의당 울산시당 김진영 교육연수원장은 “2004년 민주노동당 건설이후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한 교육이 전무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 교육을 통해 진보정치 단결의 힘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진보정치 분열은 보수야당과의 차이를 명확히 하지 않고, 당선에 급급해 보수정당과 연합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비판적지지, 보수정당과의 차이를 명확히 해야 진보단일정당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윤한섭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울산은 지난 4년 단결의 경험이 있다. 진보후보 단일화를 넘어서는 제2정치세력화 울산에서 시작할 수있다”고 제시했다.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제2노동자 정치세력화,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 진행

마지막으로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민주당 180석가지고도 노동자의 이해를 대변하지 못하며 한계가 있다”며 “총선시기 비례위성정당이 아닌 민주노총이 만든 진보총연합당안에 각각의 진보정당들이 평상시에는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선거시기때는 공동대응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 보궐선거는 민주노총을 탄압하는 윤석열정권과의 전면전이라는 생각으로 노동 시민단체 총단결해서 승리해야하고 이 단결의 힘이 내년 총선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총선방침과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노동자정치세력화는 노동탄압 투쟁에서 승리하면 정치세력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참여자의 의견처럼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모인 이번 토론회를 통해 24년 총선방침과 진보정치 대단결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