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을 여는 노동포럼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빵과 평화를", 존업과 해방을" 외치던 115년이 흐른 오늘, 우리 여성의 일과 삶은 어떤 모습일지 톺아보기" 

충남노동권익센터는 115주년 3.8 여성의 날을 맞아 올해 3월 한 달을 여성의 달로 지정하고 지역의 여러 사업장에서 장미꽃과 빵, 비누 같은 기념품들과 같이 여성의 날의 의미를 알리면서 지역 노동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이어갔고 이번 여성의 날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16차에서 '우리 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노동권익센터 '다른 내일을 여는 노동포럼 "우리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과제" (사진 백승호)
충남노동권익센터 '다른 내일을 여는 노동포럼 "우리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과제" (사진 백승호)

포럼에는 상담 사례와 통계로 살펴보는 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주제로 류민(충남노동권익센터) 정책기획팀장, 조지영(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여성국장, 김희겸(천안여성의 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소장이 발제했다. 

일하는 여성, 일을 멈춘 여성 모두의 존엄을 위한 지역사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안수영 충남여성가족연구원위원, 신아롱(사)충남청소년인권문화네트워크청소년노동인권센터 교육협력국장, 이지영 충남이주여성상담소 팀장,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 총 연합 충남연합 사무처장 이 발제를 했다. 

충남노동권익센터 '다른 내일을 여는 노동포럼 "우리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과제"에서 발제를 하는 류민 정책기획팀장  (사진 백승호)
충남노동권익센터 '다른 내일을 여는 노동포럼 "우리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과제"에서 발제를 하는 류민 정책기획팀장  (사진 백승호)

류민(충남노동권익센터) 정책기획팀장은 충남지역이 더 낮은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더 높은 비정규직과 무급가족종사자 비율, 더 적은 임금, 더 많은 돌봄 부담, 일할 권리, 일을 지속할 권리, 평등할 권리의 훼손과 숫자에 담기지 않은 지역 여성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 고유한 쳬계가 마주하는 숱한 일과 삶의 문제들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평등 노동정책 수립 및 인프라 구축, 성평등 임금공시제, 생애주기별. 산업별. 직종별 맞춤형 여성 노동자 지원체계와 지역사회 여성지원 인프라 협업 체계 구축, 사회적 돌봄 안전망 강화, 지역사회 여성 노동기본권 실현 지원 결오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조지영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여성국장이 상담사례로 살펴보는 지역 여성노동자의 현실과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지역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성폭력, 성희롱사건 등을 설명하며 "어쩌면 암울한 현실이지만 그렇기에 우리의 현실을 더 면밀히 들여다보고, 관리감독기관에 예방과 조사, 감독의 역할을 다 할 것을 요구하고, 지역에서부터 법을 조금씩 뛰어넘어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가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힘내자, 충남 여성!"이라고 연호했다. 

천안여성의 전화 김희겸 님은 지역 여성 상담 및 지원기관의 상담사례를 통해 살펴본 지역 여성의 일상과 삶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는데,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가 근무하는 직장은 10인 미만 사업장이 많았다며 이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 행위가 발생 시 작장 내 조사절차를 통해 노동권리구제가 되지 않았을 경우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의 권리구제를 요청할 수 없는 기반임을 알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충남노동권익센터 '다른 내일을 여는 노동포럼 "우리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과제" (사진 백승호)
충남노동권익센터 '다른 내일을 여는 노동포럼 "우리지역 여성 노동(자)의 현실과 과제" (사진 백승호)

포럼을 통해 각 연구자분들과 여러 가지 영역에서 청소년 여성 노동자 이주 여성 노동자 농민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이 어떤 것인지를 함께 나눈 이날 포험에서 참가자들은 "충남의 노동(시장)은 성별로 나누면 얼마큼 균형적인가?" 의문이라며 이를 관통하는 지향점음 모든 사회구성원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로 이는 곹 일터에서 특정한 한쪽 성별이 장벽에 부딪치지 않는 일하는 모든 사람의 평등한 노동기회와 노동조건의 보장과 향상을 뜻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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