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9시간 노동으로 과로사 강요하는 노동개악 규탄 결의대회
제천 봉양농협 민주노조 사수‧ 해고자 복직촉구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규탄 결의대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변경 청주시장 규탄 기자회견
건설노조 탄압분쇄 고용안정쟁취 LH행복주택 건설현장 약식집회
청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 직접고용 촉구 선전전

30일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윤석열정부의 노동개악과 지역의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순회투쟁을 전개했다.

첫 일정으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약식집회를 열고 노동부 청주지청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순회 투쟁

민주노총 충북본부 김선혁 본부장은 “지금도 한국은 세계 최장 노동시간 국가중 하나다. 그런데도 정부는 재벌과 기득권 세력의 이익만을 위해 노동시간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 장시간 노동은 산재사고와 과로사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노동계좌제 또한 연장노동을 해도 연장수당을 주지 않으려는 노동자들을 기만하는 정책”이라며 윤석열정부가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노예의 삶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서 “윤석열정부의 노동개혁은 거짓이다. 단순히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민주노총을 탄압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해서 이 정권을 지키고자 하는 꼼수일 뿐이다. 윤석열정부와 재벌 기득권 세력이 노동자 민중의 단결을 투쟁을 의심한다면 우리가 한번 보여주자. 저들의 길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우리들의 투쟁으로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부 청주지청앞에서 집회를 마친 순회투쟁단 대오는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앞으로 이동해 복수노조를 이용해 노조파괴를 자행하는 봉양농협을 규탄하며 봉양농협조합장의 사퇴와 봉양농협 정상화를 위한 농협중앙회측의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날 순회투쟁에는 파업중인 사무금융노조 충북본부 봉양농협분회 조합원들이 함께 하며 36년간 조합장을 지내며 노동자들에게 자행해온 홍성주 조합장의 갑질과 만행을 폭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도 거부하며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조파괴를 일삼고 있는 봉양농협을 강하게 규탄하고 조합장에 대한 끝장투쟁을 결의하며 농협중앙회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최근 청주시는 대구광역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업무강도가 높아지는 주말근무는 마트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당사자인 마트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의 노동사회정당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변경 반대 의견서를 청주시측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 순회투쟁단도 함께 하며 힘을 보탰다.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기자회견을 마친 대오는 다시 LH행복주택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나갔다. 전국적으로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관급공사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고용을 배제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해당 현장인 청주산업단지 LH행복주택 건설현장에서 노동탄압분쇄와 고용안정 쟁취를 외쳤다.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이날 순회투쟁 마지막 일정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 직영전환 여부를 논의하는 심의장소인 상당구청에서 진행다. 지자체 공공업무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청주시가 직영으로 전환하고 해당 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끝으로 하루 여정이 마무리 됐다.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순회 투쟁
노동시간 개악 저지와 지역 현안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순회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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