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작]<b>정리발언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b>
동지들 반갑다. 그리고 고맙다. 우리 민주노총은 월요일부터 순환총파업을 진행했다.
일부언론은 잔불파업이라 폄하했다. 봄날의 잔불은 큰불로 일어날수 있다. 이제 불길이 커지고 있다. 오늘 금속동지들이 거대한 불길을 만들고 있다. 저들은 오늘 법사위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흔들리고 있다. 금속동지들이 이자리를 이렇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미 FTA를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미국에게 넘기려고 하고 있다. 용납할수 없다. 올해 우리는 처절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이 투쟁의 시작이 비정규개악법 저지이다. 동지들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조금만 참자. 올해안에 처절히투쟁해야만 앞으로 10년간의 시간이 행복할수 있다. 올해 처절히 투쟁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의 시간이 처절히 고통스러울 것이다. 이 치열한 투쟁에 금속동지들이 맨 앞에서 투쟁을 선도하길 부탁드린다.[표끝]

[표시작]<b>대회사. 민주노총 윤영규 수석부위원장</b>
자랑스런 금속동지들 반갑습니다. 비정규저지의 결의로 투쟁 인사드립니다. 동지들, 먼곳까지 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민주노총 순환파업 5일차이다. 전교조를 시작으로 월요일부터 5일차 순환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이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서 파업, 총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주장을 알려내고, 오늘 우리 투쟁을 승리로 만들기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
금속연맹 11개 지역에서 12만 7천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 현재 진행하고 있다. 동지여러분! 이제 투쟁시작이다. 질기게 싸워왔지만 아직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못하고 있다. 4월 투쟁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 최근 속에 천불이 나는 뉴스가 났다. 많은 것들 중에 현대 비자금 사건, 론스타 외환은행 불법 매각 관련 사건, 정치권들의 공천로비 사건 등등에서 우리 노동자들의 속에 천불이 난다.

현대 비자금은 빙산의 일각이다. 우리 노동자들 착취하고, 비정규직으로 하청노동자로 구조조정으로 내몰면서 비자금 만들고, 하청단가 인하하고, 정치권 로비하고, 권력을 경영권을 세습하는 자본의 검은 뒷거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 뒤에 수많은 노동자가 고통받고 있다. 론스타가 1년전 민주노동당에서 1조를 벌어서 나갈수 있다고했다. 재경부와 금감위 간부들은 론수타가 그렇게 쉽게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년이 지난 지금 4조5천억 벌어서 나간다고 한다. 세금 한푼 안낼려고 하고 있다. 우리 나라 국책은행을 팔어먹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하고 있다. 며칠전 한나라당 대표가 자기당 국회의원을 고발했다. 공천에 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국회를 쭉 돌아 벚꽃, 일명 '사꾸라'가 피어있다. 사꾸라가 무슨 뜻인지 알죠. 지금 5.31지방선거에 아예 자기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노동자 농민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공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천불이 납니다.
우리는 투쟁해 왔습니다. 오늘도 거리로 나왔습니다. 12만명이 넘는 금속노동자들이 얼마나 싸워왔습니까? 우리만 싸운다고 불평하고 있는 동지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자랑스런 금속 동지들, 앞장서 싸울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처지입니다.

어제 병원노동자와 서비스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가운을 입고, 휠체어를 밀고, 우리의 투쟁이 정당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사무 노동자들이 넥타이를 매고, 촛불을 들고 투쟁을 했다.
금속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거리로 나와서 투쟁을 하고 있다. 건설, 화섬, 여성, it가 여기서 집회하고 열우당으로 갔었다. 노동자들이 어우러져 투쟁하고 있다. 만만하지 않은 것 다 알고 있다. 다시한번 주먹 불끈 쥐고 저들에게 굴복하느냐, 노동자의 자존심을 지켜내서 싸울수 밖에 없는, 다시한번 뜨겁게 투쟁을 만들어 나갑시다. 동지들 반드시 우리 요구를 관철하는 투쟁, 동지들과 함께 힘입게 만들어 나갑시다.


<b>연대사. 민주노동당 이해삼 최고위원</b>
오늘 현재 법사위가 열리고 있다. 2시부터 열리게 되어있는데 민주노동당이 열리지 않게 하고 있다. 1시30분에 농성에 들어가 있다. 30분뒤에 똑똑거리는 소리가 났다. 안상수 법사위 위원장이 '문 열어달라' 그랬다. 천영세 의원을 불렀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늘 다루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라' 거기에 대해 '이야기 못하겠다. 자리 비워달라' '그럼 싫다' 그래서 걸어잠그고 농성하고 있다. 수고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9명의 국회의원들에게 뜨거운 함성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금속 노동형제를 가장 존경한다. 가장 자랑스런 동지들 맞습니까?
하필 법사위가 열린 오늘 우리 모였다. 우리사회에 이익을 보는 집단은 세가지가 있다. 먼저 강남이다. 두번째 고급 매판관료들이다. 이 관료들은 미국으로 유학다녀와서 차관되기 직전에 다시한번 더 미국갔다온다. 그리고 나온 정책은 우리농민 350만 다 죽여도, 미국 켈리포니아 2천5백명 농민 살리겠다고, 핸드폰 핑계되면서...그리고 국제투기자본과 재벌이다. 현대자동차는 노무현 정권하에서 재벌 계열사를 오히려 늘렸습니다. 정의선에서 물려주기 위해서 비 상장사에게 납품단가 인하하면서, 100억 물려줬어도 세금한푼 안내고 그대로 물려준다.노무현 정권아래 이익보는 집단은 이 세 집단이다.

월급을 모아서 대학등록금을 보장할 수 있는가? 사회양극화 해소한다고 하면서 한나라당은 감세한다고 합니다. 자본가들이 납부하는 세금 법인세를 2% 인하 2조원의 세금을 덜 냈다. 열린우리당 증세해야한다고 하면서, 부를 세습하는 자들에게 하지 않고, 노동자 월급에서 증세할려고 합니다. 이런 꼴통 보수양당에게 이 나라를 맡겨서 되겠습니까? 프랑스 26세이하 최초고용에만 자본가가 일 그만두게하라고 하는 법안으로 인해 먼저 싸운 쪽이 대학생,그리고 부모가 붙고, 고등학생이 합류하고, 마지막에 노조가 붙어 철회시켰습니다. 이나라는 모든 사람들을 비정규직으로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는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핵폭풍이다. 노동 3권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는가? 비정규 법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한미에프티에이와 노사관계로드맵이 나왔다. 한국에서 가장 힘있는 노동조합의 힘을 약화시켜 한미에프티에이하겠다는 것이다. 비정규법안은 목숨걸고 막아야 한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9명이 머리깍고, 삭발하고, 단식해서라도, 사유제한하고, 불법파견 노동자 즉각 정규직화하고, 국제자본투기자들의 세금을 받아내고, 그길에 민주노동당 최선을 다하겠다.[표끝]


장기투쟁 사업장 투쟁보고 - 기륭전자
3월 6일 우리 기륭전자 투쟁천막이 박살났다. 소방호스 4개를 동원해서 싸늘한 봄날 영하의 날씨였다. 15일 아세아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지금 현재 아세아시멘트는 주식을 다 팔았다. 그리고 000 주식을 다 넘겼다. 기룡전자는 경영권 향방이 불투명하다. 투쟁을 재 가다듬고, 권혁준 대표이사를 힘차게 타격하면서 우리 투쟁을 승리로 만들것이다. 권혁준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5위 안에 든다. 비행기 많이 타는 사람으로, 열심히 네비게이션을 판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나라의 노동자는 없고 공장을 마닐라로 빼돌릴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경제일등공신일 수 있는가? 거기다 서울지노위 위원장에게 '잘못한게 있으면 구속시키던지, 벌을 주라'고 뻔뻔스럽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몇천만원의 벌금내면 그만이다. 더 이상 눈뜨고 볼 수가 없다. 폭력을 저지른 자, 폭력 망하고, 전쟁을 저지른 자, 전쟁으로 망한다. 비정규직 늘리는자, 우리 비정규직의 투쟁으로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쟁의 전율을 가다듬고 노동자의 땀과 힘을 모아 배짱으로 물고 늘어지는 투쟁을 힘차게 전개합시다. 불파사업장의 힘찬투쟁, 금속의 힘찬 투쟁 지지엄호에서 힘차게 나갈 것을 결의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3월 23일 기륭전자는 금속 전재환 위원장을 비롯해서조합원 24명에게 손배가압류 1인당 1억9천8백만원을 걸었다. 계산도 안 나온다. 가압류가 나올 것이다. 금속산업연맹도 가압류에 들어간다. 참담하다. 기륭전자 박살내는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

[표시작]<b>금속연맹 총파업 지역집회 일정</b>

-15시, 국회앞 서울,인천,경기,(평택제외),충남,강원(만도문막), 자동차 완성사 정비.판매(수도권)

-15시, 청주하이닉스 앞, 대전충북지역
-16시 30분, 울산역, 울산지역
-14시 30분, 경주역, 경주지역
-14시 30분, 가창, 대구지역(대구텍까지 행진)
-14시, 가음정 체육공원, 경남.부양지역(GM대우까지 행진)
-14시, 대추초등학교, 경기본부 단위노조, 금속노조 경기지부 평택 인근사업장
-14시, KM&I, 전북지역
-14시 30분 광주 열린우리당사 앞, 광주전남지역
-17시 30분, 국제강재 앞, 포항지역
-15시 30분, 구미시청 앞, 구미지역(오리온전기, 코오롱문제 해결 촉구)[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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