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현장속보

[사진3]

<b>[6신/17:50] 희망세상 어린이집 아이들의 희망나래!등 문화공연 진행
신나는 대동놀이로 하나됨을 선언!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수도권행사 마무리</b>

'엄마 한번 기쁘게 웃으면''아빠 힘내세요'에 맞춘 노래와 율동이 선보였다.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다. 그 아이들의 목소리가 시청앞 무대를 가득 채우며, 우리는 아이들이 꿈꾸는 희망을 함께 꿈꾼다.[사진7] 길쌈이 시청앞 광장 본대오 양쪽으로 솟았다. 우리들의 투쟁 의지를 담은 걸개그림이 광장에서 무대로 올라온다. 조각난 그림을 붙여 " 비정규직 개악안, 사회양극화, 노동탄압, 한미FTA'를 날려버릴 노동자들의 성난 투쟁의 파도가 그려진 그림을 만들었다. 대동 놀이를 신명나게 진행한다.

현대하이스코 크레인 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양재동 현대기아차본사 앞으로 다시 모여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이로써 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수도권 행사가 힘차게 마무리 되었다.

<b>[5신/17:00]
비정규권리보장 입법 쟁취!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한미FTA협상 저지!
민주적 노사관계 쟁취!
5.31 지방선거 승리!
제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수도권 행사 2만여명 운집</b>

민주노총 산하 가맹조직 노동자들과 시민, 각계 진보진영들이 참석하여 세계노동절을 기념했다. 민중가요에 맞춰 참석 조직의 깃발과 만장이 입장한 후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의 대회사가 진행되었다.

[사진8]
[표시작][사진6]</b><제 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위원장 메세지></b>

<b>1. 국민여러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제1노총으로 거듭나겠습니다.</b>
가난한자, 억눌린자, 차별받는 자들과 함께 하는 민주노총이 되겠습니다.
1천5백만 노동자대중의 헌법적 기본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민주노총이 되겠습니다.
자주와 평등 실현을 위해 투쟁하는 민주노총이 되겠습니다.

<b>2. 노동자는 단결해야 합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전선 구축과 복수노조시대 공동대응을 위해 양대노총 공동투쟁을 제안합니다.</b>
이젠, 양대노총이 비정규 법안 재협상, 노사관계 민주화 쟁취, 한미FTA협상 저지를 위해 공동 투쟁해야 할 때입니다.
2007년은 87년 노동자 대투쟁 20주년이며, 복수노조 시대가 열립니다. 전체 노동자의 총단결을 목적의식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b>3. 조합원 여러분, 하반기 총궐기로 한미 FTA 협상을 저지하고,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쟁취하는 강력한 총파업을 조직합시다.
2006년은 격변기를 준비하는 투쟁의 시기입니다. 향후 총력을 기울여야 할 5대 투쟁 과제를 발표합니다.</b>
비정규법안 재협상을 강력히 추진하고, 노삭관계 민주화 입법 쟁취 투쟁을 전면적으로 전개합시다.
5.31 지방선거에서 반노동자 정당을 심판하고, 민주노동당의 승리를 책임집시다.
한미 FTA 2차 서울협상 저지를 위해 7월 초중순 민주노총 총력투쟁을 전개하여, 범국민적인 한미 FTA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갑시다.
하반기에는 80만 전조직이 참여하는 전면적인 총파업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진보세력이 총단결하여 민중총궐기에 돌입합시다.
한반도 전쟁위협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등 반전평화 반미반제 투쟁을 강화해 나갑시다.[표끝]

<a href="http://www.nodong.org/bbs/view.php?id=bodo&no=3669"><font color="#FF0000"><b> ☞ 대회사 및 대회결의문 전문보기</b> </font></a>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의장은 격려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백지수표 3장을 끈어줬다. 한장은 미국이 이라크 전쟁할때, 우리 군인들 미국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한것이고, 한장은 평택미군기지 이사비용과 땅값하고, 8조억원을 미국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한것이고, 마지막 한장은 한미FTA 협상으로 무한정 내어줬다."며 "어깨 보증을 누가 써 줬나? 노동자 농민이 서줬다. 이대로 가만히 있을 것인가?" "어느때보다 민중의 단결이 중요한 때이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승리하여 만세를 부르자!"며 참석한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외빈으로 참석한 홍콩노총 집행위원장 엘리자베스 탕은 연대사를 통해 "홍콩노총을 대신해서 연대의 인사드립니다. 민주노총의 메이데이 집회에 참석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홍콩에서 작년 12월에 만난 것을 기억하시길 기대합니다. 작년 12월달 'WTO 반대'라는 공동의 목표로 투쟁을 함께 했다. 정부는 시장개방, 노동권 침해를 강요했다. 오늘 수백만의 노동자들이 전세계에서 이와같은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홍콩에서도 마찬가지로 저희 조직이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요구는 최저임금법 재정입니다. 어떠한 보호도 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에 모든 형태의 노동자들에게 똑같은 보호와 사회적 보장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별로는 된다. 연대해서 투쟁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승리하길 기원한다."며 구호를 외쳤다. "DOWN DOWN FTA, DOWN DOWN IRREGULAR JOB"(FTA반대! 비정규직 반대!)

희망새, 우리나라, 아름다운 청년, 박성환 동지의 연합공연이 합창이 되어 시청앞 광장에 울려퍼진다.

공공연맹 양경규 위원장의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에 대한 민주노총 투쟁,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의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투쟁에 대한 각오, 14만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의 투쟁사를 듣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5.3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선언이 진행되었다. 단상위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노총 후보와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대거 올라가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사진5]
[표시작]<b><정치선언></b>
노동자에게 정치란, 억압이었다. 노동자에게 정치란, 착취의 명분이었고 가난이었다. 노동자에게 정치란, 인간적 수치심이었고 배부른 자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이젠 희망이 되었다. 가슴벅찬 희망이 되었고 무한한 가능성이 되었다. 진보정치, 민주노동당이 우리들에겐 새로운 희망이 되어 주었고, 무한한 자유의 표상이 되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그때, 우리는 결심하였다. 배부른 극소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노동자 계급을 위한 진보정치를, 억압과 착취의 정치가 아니라, 자유와 평등을 위한 진보정치를, 억압과 착취의 정치가 아니라, 자유와 평등을 위한 진보정치를, 가난과 야멸찬 수치심을 주는 정치가 아니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노동을, 긍지와 보람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대결과 전쟁으로 얼룩진 이 땅에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정치를, 수십년 가뭄과 물난리로 시름에 찬 민중에게, 새로운 땅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다.

민주노총이 뿌리내리고 갈퀴손으로 흙을 옮겨다지고, 등짝으로 비바람을 막아주며 싹을 틔우고 싱그런 열매를 영글게 한 이 땅의 희망의 정치, 노동의 정치, 평화와 통일의 정치, 바로 진보의 새정치, 민주노동당이다.

80만이 심고 가꾼 민주노동당을 이젠 민중의 품으로 돌려주자. 국회의원 10석은 말없이 민주노총을 지켜보며 민주노동당에 애정을 보여 온 이름없는 조합원과 민중의 승리였다. 신자유주의 광풍, 세계화 격랑이 밀려오는 2006년 5월. 우리는 다시 출발선에 서서, 허리띠를 졸라메고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보수정치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말하자. 표를 구하지 말고, 민중의 마음을 얻자. 기다리지 말고, 민중의 품속 깊숙이 들어가 진보의 정치를 민중의 입으로 노래하게 하자. 자주와 평등, 평화와 통일의 참된 정당, 민주노동당의 승리를 쟁취하자. 자본의 정치를 심판하고 수구냉전의 정치를 끝장내고, 노동자의 정당, 민중의 정당, 민주노동당의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자.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에는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다. 80만이 결심하고 진보정치를 갈망하는 대다수 민중의 힘을 모아 진보정치운동의 새장을 활짝 열어나가자. 민주노총 총단결로 지방선거 승리하자. 노동자가 단결하여 5.31 지방선거 승리하자.

2006년 5월 1일
민주노총 지도위원,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천영세의원이 대표로 낭독했다.[표끝]


<b>[4신/15:30] 본대회 드디어 개막!</b>
[사진4]
현대하이스코 크레인타워에 올라가있는 동지와 전화로 연결
생생한 투쟁의 목소리가 전달된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는 11월 3일 정몽구와 현대하이스코 공장장과 해고자 복직을 약속받았다. 민주노조 인정, 확약서를 약속했지만 단 한명도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결국 2번의 크레인농성에서 끌려내려오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 해고 노동자들은 현대 본사 크레인 농성에 돌입했다.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희망이 있습니까? 현대 하이스코 노동자들에게 희망이 있다. 승리할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 지지성원해 주시고, 비정규 노동자에게 희망이 있는 날이 올 것이다. 현재 경찰 병력이 계속해서 배치되고 있고, 물과 식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동지들의 연대가 필요하다. 동지들을 믿고 끝까지 투쟁하겠다." 긴박한 투쟁 메세지가 전달되었다. 본대회장에 모인 1만여대오는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해주었다.
문선공연이 진행중이다.

<b>현대기아차본사 앞 크레인농성 지지집회 진행</b>
제3차 크레인 농성이 긴급타전된 뒤, 금속사업장 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 지지 연대집회가 오후 1시경 진행되었다. '확약서를 이행하라! 현대하이스코 해고자 원직복직'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다.

<b>[3신/11:00] 과천정부조합청사 앞에서 건설노동자 06년 투쟁승리 결의대회 열려</b>
"다단계 하도급 철폐, 특수고용노동자성 쟁취, ILO 권고안 이행"
6말7초 건설 총파업으로 반드시 3대요구 쟁취할 것을 결의하였다.

[표시작]하나. ILO 권고사항을 즉각 이행하고, 원청 건설업체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의 관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불법 다단계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의 관철을 위해 끝가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건설현장의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특히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즉각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이의 관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다단계 하도급의 수단으로 전락한 시공참여자제도를 즉각 폐지하고, 면허업체에의 직접 고용의무를 법제화할 것을 요구하며 이의 관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표끝]

<b>4대 요구마당과 부문마당 다채로운 목소리 담아</b>

[사진1]
오전 11시부터 청계천 광장에서부터 광교에 이르기까지 민주노총의 4대요구와 각 부문의 목소리를 알려내는 부스가 마련, 전시가 시작되었다. '무상의료''무상교육''한미FTA''비정규철폐'의 4대 마당과 '사무금융연맹의 론스타투기반대''공무원노조의 노동기본권 보장''추모연대의 노동열사''장애인''최저임금''여성인권''평택미군기지''노동안전''이주노동자''화학섬유연맹 투쟁사업장'등 의 부스가 차려졌다.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한미FTA 저지'가 적힌 풍선을 무료로 물을 나눠주기도 하며, 서명을 받고, 각계의 현안문제를 알려냈다.

공무원노조와 대학노조가 사전결의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열린마당 무대가 설치가 되어 율동과 노래로, 그리고 연설을 통해 오늘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투쟁 의지를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울역에서 공공연맹이 국회앞에선 전교조가 자체 집회를 가졌다.

<b>[2신/10:30] 사전행사 -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결의대회
"차별을 철폐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열사정신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하자!"</b>
[사진2]
청계천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서 전태일열사 어머니이신 이소선 여사와 민족민주 운동 선배를 비롯한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 임원, 산하조직 위원장,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김종철 후보로 비롯한 각 지방선거 출마자, 열사회 그리고 홍콩노총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이소선 어머님은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전태일의 엄마로서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말할 것은 너무 많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겠다. 노동자가 하나가 되면 1년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데, 하나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잘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 줄 것을 바랄 뿐입니다."라며 짤막한 인사로 소회를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 김종철 후보는 "전태일 열사가 돌아가신지 36년이 되었고, 전태일 열사가 살아서 이루고자 한뜻 오늘 함게 이어받자."며 "열심히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기도

민족춤패 '출'의 열사정신 계승 춤이 선보였고, 헌화가 진행된 뒤,이소선 어머님과 조준호 위원장, 박순희 지도위원이 함께 "비정규직 철폐" 문구가 쓰여진 머리띠를 전태일 동상에 묶는 것으로 사전행사를 마무리했다.

[1신]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수도권 행사가 청계천 광장 및 시청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행사가 진행됩니다. 오전 10시부터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결의대회"가 청계천 전태일열사 동상앞에서 진행중입니다.

[표시작]<b>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3차 점거농성 돌입
=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공사현장 70미터 타워크레인 점거농성 돌입</b>

순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명이 5월1일 새벽 5시30분경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본사 신축현장 70미터 타워크레인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정몽구회장과 현대하이스코가 지난해 약속한 ‘확약서’를 이행을 요구하며 제 3차 점거농성투쟁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해 6월 13일 노조를 결성했다. 임금차별, 식당이용불가등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차별에 견디다 못해, 비정규직의 권리를 스스로 지키고자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노조가 결성되자 사내하청업체 폐업으로 120명 조합원이 해고등 기나긴 투쟁이 시작되었다. 현대하이스코 원청의 대화거부에 작년 10월 24일 61명의 조합원이 현장 크레인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비정규직투쟁의 유래없는 집중투쟁의 결과 작년 11월3일 현대하이스코대표, 순천시장, 노조대표단등이 이행확약서를 체결했다.

확약서 주요내용은
1.해고자복직
2.노조활동 보장
3.크레인 점거로 인한 민,형사상의 책임취하 등이었다.

하지만 현대하이스코는 확약서를 이행하지 않고 72억 4천만원을 노조앞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현대하이스코 사측이 확약서를 이행하지 않자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4월 27일 지역총파업궐기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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