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선택531! D-9] 531지방선거 노동자가 나선다-대전 현장</B>

[표시작]<b>일정(5/22)</b>
13:00 유성 리베라호텔노동조합 방문
14:00 대덕특구본부 과기노조 기자회견 참석
15:00 한국조폐공사노동조합 방문
16:00 한라공조노동조합 방문[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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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일동안 위장폐업에 맞서 장기투쟁을 벌렸던 유성 리베라호텔 노동조합. 7월말 8월초 개업을 앞두고 내부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내부정리를 위해 출근한 67명의 조합원들이 한곳에 모여 전국순회임원단을 맞아주었다.

[표시작]<b>▲호텔리베라 노동조합 사무국장인 김원범(유성구의원) 출마후보 인터뷰</b>

<b>▲출마동기와 포부는</b> = 어느 지역이나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몇년전부터 준비한 후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2003년에 127일간 파업, 2004년 위장폐업에 맞서 619일동안 폐업저지 투쟁을 하다보니깐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그동안 생각했던 세상이 아니더라. 노동자 서민같이 소외받는 계층이 얼마나 어렵게 살아가야하는가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사회, 일 한만큼 살수 있다고, 나만 열심히 일하면 사회에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자본의 논리앞에서는 당하고 살 수밖에 없는 현실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기초의원 한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것 하나부터 노동자 서민들의 아픔을 고통을 같이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b>▲선거운동 진행은</b> = 주민들은 민노동당은 좋지만 찍어줘서 되겠냐? 몇 안되는데 좋은 세상 만들 수 있겠나?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 그래서 역으로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을 배출해서 주민들에게 힘이 될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한다.

제가 출마한 지역이 가장 보수적이고 민주노동당 표가 가장 적게 나오는 지역이다. 거기다 2인 선거구라 더 열악한 조건이다. 호텔리베라 정상화가 지역 언론에 많이 나와서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도움이 된다.

민주노동당 중앙당의 슬로건도 있지만 우리 동네도 구청이나 시청에 들어가서 큰 소리를 칠수 있는 의원 한명 쯤은 들어가야하지 않은지..강변하고 있다. 점점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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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과학기술노동자들도 나섰다"</b>

1995년 15개 국가 출연 연구소들이 소산별노조를 건설했다. 42개지부 1개 직할분회 4500여명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이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에 나섰다.

연구원, 행정원, 책임기능원 등 각 직종들이 포함된 전국사업장인 과학기술노동조합이 그동안 지역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이번 지방자치 선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b>모범적인 지역사업 전개해와</b>

노동자정치 세력화 활동의 역사는 95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 유성지역 시의원 1명과 구의원 3명 출마하여 구의원 3명을 당선시켰다. 매번 지방자치 선거에 출마하여 그 지역구를 수성하고 구의회 의장도 2차례나 연임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대전 유성지역 온천문화제가 있는데, 관 주도의 형식화된 부분이 많았다. '갑천'축제라고 연구단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냇가인 갑천 둔치에서 연구 단지를 이용한 과학기술 박람회, 환경관련 사생대회, 주민참여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매년 진행하였고, 연구단지에 있는 기술력을 인근 농촌지역 농기구 무상수리, 농촌지역 아이들 컴퓨터 교육 등 지역사업을 줄기차게 진행하고 있다.

'참과학 열린학교'라는 컴퓨터 교육, 연구단지 견학 등 무의탁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전개해 오고 있다.

<b>"대전 유성지역 과학기술노동자들 민주노동당 지지선언"</b>

22일 오후2시 대덕특구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요약내용이다.

[표시작]<b>■대전과기노조 민주노동당 지지선언</b>

참과학기술의 실현, 연구단지와 지역의 협력발전, 과학기술자와 지역주민간의 나눔과 연대, 과학기술노동의 올바른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과학기술노동자들은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깨끗한 정치,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민주노동당을 적극 지지하며 유성구의 신현관 구청장후보, 최용택시의원 후보, 김순기/김원범 구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b>[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b>

1. 지역주민과 함께 성실하고 깨끗하게 일하는 민주노동당
2. 과학기술과 지역사회의 연대와 혁신
3. 경제 노동문제와 사회양극화 심각

<b>[당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다]</b>

1. 조합원과 가족, 연구단지 및 지역주민들에게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필요한 모든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2.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3. 연구단지와 지역 주민의 나문과 연대사업,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참여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민주노동당 후보의 당선을 통해 이러한 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표끝]

[표시작][사진3]<b>“우리보고 빨갱이래요”</b>

지역이 정말 보수적이란다. 선거운동을 하다보면 빨갱이 소리를 자주듣는다. 처음엔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다. 29살. 과기노조 들어온지 석달된 신참네기 강진숙 노동자에게 선거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다.

"선거운동은 처음해서 잘 모르겠는데... 쑥스러워서 쭈빗쭈빗하니깐 안되겠다 싶어, 신현관 후보(유성구청장 후보.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조합원) 선거운동원이다 생각하니 창피한 것이 잊혀졌어요. '빨갱이다'라고 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그 말에 연연하지 않고 선거 도와달라고 했어요." 아침 저녁 출퇴근 선전전에 참가한단다.

<b>"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우린 돈받고 하는 선거운동원이 아니에요"</b>

우리 과학기술연구단지에 있는 노동자들이 연월차 내고 이렇게 나와서 선전전 지원하고 있는데... 기존 보수정당들이 하는 선거운동방식으로 우리를 바라보니깐 참으로 안타까워요.[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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